동거녀 남편 죽이고 시신과 4년 동거, 이사도 2번…엽기 살인 ‘충격’(용감한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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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거녀의 남편과 함께 사는 남자의 사건이 소개됐다.
무엇보다 백 씨는 동거녀와 그의 자녀, 그리고 남편과 묘한 동거 중이라 알려져 궁금증을 더했다.
특히 동거녀는 남편과 결혼 관계도 정리하지 않았고, 이웃들은 동거녀의 남편을 본 적이 없었다고.
동거녀 정 씨의 남편은 생활 반응도 4년 째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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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슬기 기자]
동거녀의 남편과 함께 사는 남자의 사건이 소개됐다.
5월 12일 방송된 티캐스트 E채널 ‘용감한 형사들2’(연출 이지선) 28회에는 송파경찰서 안기선 경위, 전 평택경찰서 강력팀 박광규 팀장, 청주 상당경찰서 연명관 경감이 출연해 직접 발로 뛴 수사 일지를 공개했다.
이날 방송에는 자칫 '암수범죄'가 될 뻔한 사건이 소개됐다. 한 남성이 친한 형이 예전에 사고를 쳐서 박스에 넣은 뒤 김장 봉투에 싸서 뒀는데, 냄새가 나서 같이 옮기자는 무서운 제안을 했다는 첩보로부터 시작했다. 제보자의 친한 형 백 씨는 과거 강도살인미수죄의 범죄 전력도 있었다.
무엇보다 백 씨는 동거녀와 그의 자녀, 그리고 남편과 묘한 동거 중이라 알려져 궁금증을 더했다. 특히 동거녀는 남편과 결혼 관계도 정리하지 않았고, 이웃들은 동거녀의 남편을 본 적이 없었다고. 동거녀 정 씨의 남편은 생활 반응도 4년 째 없었다.
수사 결과 시신은 아이들과 함께 살고 있는 단칸방에 무려 4년 동안 유기 되어 있었고, 정 씨는 "이미 알고 있다"는 형사들의 말에 폭력에 시달려서 어쩔 수 없었다고 진술했다. 그들의 집에 들어가니 백 씨는 평안하게 잠을 자고 있었고, 다락방에는 무려 10겹으로 쌓인 시신이 있었다.
특히 아이들에게는 아빠가 집을 나갔다고 거짓말을 하고, 시신과 함께 이사도 2번이나 다닌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더했다. 백 씨는 징역 22년, 정 씨는 징역 12년을 선고 받았다.
(사진=E채널)
뉴스엔 이슬기 reesk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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