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두환 손자 전우원 5·18 사죄… 국민들 생각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민 10명 중 7명은 전직 대통령 故 전두환 씨의 손자 전우원 씨가 5·18 민주화운동 희생자, 가족 등에게 사과한 것을 두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5·18 기념재단이 여론조사기관 서던포스트에 의뢰해 조사한 '2023년 5·18 인식조사'에 따르면 전 씨 사죄와 관련 31.8%는 '매우 긍정적', 35.7%는 '긍정적'이라고 응답, 긍정적 평가가 67.5%를 차지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민 10명 중 7명은 전직 대통령 故 전두환 씨의 손자 전우원 씨가 5·18 민주화운동 희생자, 가족 등에게 사과한 것을 두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5·18 기념재단이 여론조사기관 서던포스트에 의뢰해 조사한 '2023년 5·18 인식조사'에 따르면 전 씨 사죄와 관련 31.8%는 '매우 긍정적', 35.7%는 '긍정적'이라고 응답, 긍정적 평가가 67.5%를 차지했다.
'보통'이라는 답변은 18.8%였다. '부정적'은 11.7%, '매우 부정적'은 5.1%를 차지했다.
이번 조사는 전국에 거주하는 18세 이상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유·무선 전화번호를 무작위 추출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응답률은 14.3%로,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연령별로는 40대에서 긍정적인 평가가 73.9%로 가장 높았고, 50대 73.5%, 60대 67.9% 등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인천·경기 지역이 긍정적 평가 72.7%로 가장 높고, 부산·울산·경남(71.2%), 광주·전라권(70.6%), 대구·경북(53.4%) 등이 뒤를 이었다.
전 씨의 사죄와 관련해 향후 기대되는 점은 '전두환 비자금 환수'가 28.2%로 가장 높았다. 5·18 진상규명(21.8%)과 피해자 명예회복(21.5%), 가해자들의 고백과 사죄 유도(18.6%) 등 순이다.
5·18 민주화운동을 헌법 전문 수록 필요성에 대해선 70.8%가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보통이다'는 13.0%, '필요하지 않다'는 13.4%로 나타났다.
조시기관 관계자는 "표본 조사로 진행된 특성을 고려하면 직접적인 수치를 비교하는 것이 다소 무리한 해석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시민들은 5·18 정신이 헌법 전문에 수록되는 것에 대한 찬성 여론이 높은 경향을 보이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Copyright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20년간 기다려온 '당진-아산고속도로' 건설 돼야 - 대전일보
- 이재명 "결코 안 죽는다"… 진중권 "그럼, 죽는 사람은 주변 사람" - 대전일보
- 합심도 부족한데…충청권 행정통합, '반쪽 짜리'로 그치나 - 대전일보
- 1인 가구 월평균 소득 315만 원…생활비로만 40% 쓴다 - 대전일보
- 의대생들 "내년 투쟁 위한 실현 방안 강구… 증원은 의료 개악" - 대전일보
- 올해 햅쌀 5만6000t 초과생산…20만t 수매 쌀값 하락 방어 - 대전일보
- 한달만에 다시 만난 尹-이시바… "러북 군사협력 강한 우려" - 대전일보
- "이제 겨울" 17일 충청권, 기온 뚝 떨어진다… 낮 최고 13도 - 대전일보
- 尹 "페루와 방산 관련 협약 3건 체결…방산 협력 가속화" - 대전일보
- 한동훈 "민주 '검수완박'에 이재명 위증교사 묻힐 뻔…법무부에 감사" - 대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