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열하다 치열해…양 팀 3개씩 홈런파티→결국 양키스가 웃었다

박정현 기자 2023. 5. 13.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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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의 새로운 라이벌 뉴욕 양키스와 탬파베이 레이스.

양키스가 홈런 파티 후 탬파베이전 2연패를 끊어냈다.

양키스와 탬파베이는 13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브롱스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팀 간 5차전 맞대결.

이날 양 팀은 6개의 홈런을 쳐내며 화력전을 과시했지만, 결국 마지막에 양키스가 웃으며 만원 관중이 들어선 홈 경기장에서 기분 좋은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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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극적인 승리에 기뻐하는 뉴욕 양키스 선수단.

[스포티비뉴스=박정현 기자]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의 새로운 라이벌 뉴욕 양키스와 탬파베이 레이스. 양키스가 홈런 파티 후 탬파베이전 2연패를 끊어냈다.

양키스와 탬파베이는 13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브롱스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팀 간 5차전 맞대결. 접전 끝에 양키스가 6-5로 승리했다.

이날 양키스는 글레이버 토레스(지명타자)-애런 저지(우익수)-앤서니 리조(1루수)-DJ 르메이휴(3루수)-해리슨 베이더(중견수)-아이재아 카이너 팔레파(좌익수)-앤서니 볼피(유격수)-호세 트레비노(포수)-오스왈도 카브레라(2루수), 선발 투수 게릿 콜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이에 맞서 탬파베이는 얀디 디아스(1루수)-완더 프랑코(유격수)-랜디 아로사레나(좌익수)-브랜든 라우(2루수)-해롤드 라미레즈(지명타자)-이삭 파레데스(3루수)-조시 로우(우익수)-크리스티안 베탄코트(포수)-호세 시리(중견수), 선발 투수 트레버 켈리로 나섰다.

양 팀은 경기 초반부터 연거푸 홈런포를 쏘아 올렸다. 양키스는 1회초 2사 후 아로사레나에게 솔로포를 맞아 0-1로 선취점을 내줬다. 이후 1회말 2사 후 리조가 솔로 홈런을 쏘아 올려 1-1 동점을 만들었다.

2회초 양키스는 추가실점을 했다. 2사 후 시리가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내줘 1-2가 됐다.

답답했던 공격 흐름, 양키스는 5회말 서서히 반격을 시작했다. 2사 후 볼피가 솔로 홈런을 쳐 2-2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이후 7회말 1사 1,2루에서 볼피의 1타점 적시타로 3-2, 2사 1,2루에서 카브레라가 1타점 적시타를 쳐 4-2로 점수 차이를 벌렸다.

8회에는 다시 한 번 양 팀의 화력이 맞불었다. 양키스는 8회초 무사 1,2루에서 로우에게 3점 홈런을 허용해 4-5로 역전당했다. 그러나 8회말 1사 1루에서 리조가 결승포를 때려내 6-5로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양키스는 선발 투수 콜이 5이닝 5피안타(2피홈런) 2볼넷 4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타선에서는 리조가 멀티 홈런으로 3타점, 볼피가 홈런을 포함한 멀티히트, 2타점으로 활약하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이날 양 팀은 6개의 홈런을 쳐내며 화력전을 과시했지만, 결국 마지막에 양키스가 웃으며 만원 관중이 들어선 홈 경기장에서 기분 좋은 승리를 거뒀다.

▲ 앤서니 리조는 멀티 홈런을 쳐내며 홈런 파티의 주인공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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