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 위로 떨어진 건설장비가 앗아간 생명… 또 사망사고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화 건설부문이 시공 중인 공사현장에서 근로자가 떨어지는 건축 장비에 머리를 맞고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해 고용 당국이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행위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사망 사고 발생에 따라 고용부는 '중대재해처벌법'과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여부에 대한 조사에 나설 방침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3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전 8시57분쯤 인천 중구 운서동의 한 리조트 공사현장에서 사망 사고가 발생했다. 시공사는 한화 건설부문이다.
피해자는 일용직 하청 근로자 A씨(53)로, 자재 인양 중이던 카고크레인의 붐대 연결부가 꺾이면서 A씨 머리 위로 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사망 사고 발생에 따라 고용부는 '중대재해처벌법'과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여부에 대한 조사에 나설 방침이다.
'중대재해처벌법'은 노동자 사망사고 등 중대재해가 발생한 경우 사업주나 경영 책임자가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 의무를 다하지 않았음이 드러나면 형사처벌 대상이 될 수 있도록 제정된 법으로 지난해 1월부터 시행됐다. 건설현장의 경우 공사금액 50억원 이상이면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이다.
일각에서 장비 노후화가 사고의 원인이었을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됐다. 한화 건설부문 관계자는 "현재 사고 경위 조사 중이라 결과가 나오기까지 시간이 다소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며 "조사 과정에서 사고 원인과 정확을 파악한 뒤 유족들과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정영희 기자 chulsoofriend@mt.co.kr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S &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담장 무너지고 무더기 하자발생"… 시공사 공사비 인상 요구에 조합 "못준다" - 머니S
- "한국어 없어, 자존심 상해"… 송혜교, 美 미술관에 한국어 안내서 기증 - 머니S
- [단독] 편의점에 있다면서… 아사히 생맥주캔 '씨' 말랐다 - 머니S
- '60억 피해' 임창정 전문투자자 맞나… 김주현 "증권사 CFD 승인과정 검토" - 머니S
- "창피한 줄 알아야지"… 카라 박규리, ○○○에 경고 - 머니S
- '새박사' 윤무부 사망설?… "뇌경색 판정 받아, 살아있다" - 머니S
- 구글, 첫 폴더블폰 '픽셀 폴드' 공개… 갤Z폴드4와 뭣이 다른데 - 머니S
- "삶이 쉽지 않다"… 이지혜, 소속사와 결별 후 CEO 되나? - 머니S
- "미모의 여성 연락달라"… 초·중 여학생에 명함돌린 70대男 - 머니S
- "김새론 통편집 NO"… '사냥개들', 6월9일 공개 확정 - 머니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