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웅 “野 ‘김남국 에어드랍’은 시간끌기 전략” 그가 본 ‘본질’ 3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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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사 출신의 김웅 국민의힘 의원은 13일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감싼 거액의 가상자산 거래 논란을 놓고 "김남국이 소명해야 할 건 처음 위믹스를 구입한 자금 출처, 그리고 처음 입장문에서 왜 거짓말 혹은 의혹이 제기될 수밖에 없는 해명을 했는지"라고 했다.
김 의원은 "이것만 보면 김남국의 5월8일 해명이 사실인지 아닌지 알 수 있다"며 "그런데 민주당 조사위는 양이 방대해 시일이 걸린다고 말하는 중이다. 하지만 김남국의 1400건 거래 내역을 다 확인할 필요가 없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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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검사 출신의 김웅 국민의힘 의원은 13일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감싼 거액의 가상자산 거래 논란을 놓고 "김남국이 소명해야 할 건 처음 위믹스를 구입한 자금 출처, 그리고 처음 입장문에서 왜 거짓말 혹은 의혹이 제기될 수밖에 없는 해명을 했는지"라고 했다.
김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예상대로 김남국과 민주당은 내부조사 카드를 꺼냈다. 전형적인 시간끌기"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김 의원은 "민주당 내부 조사위는 에어드랍이니 하는 곁가지를 흘리고 있다. 에어드랍은 본질과는 상관없다"며 "대중 관심을 거기에 쏠리게 한 후 '거봐, 별 것 없네'라고 물을 흘리려는 전략"이라고 했다.
김 의원은 이번 논란의 본질을 ▷김남국 의원의 자금 출처 ▷위믹스·비트토렌트 내부정보 이용 여부 ▷P2E 업체의 로비 여부 등으로 짚었다.
김 의원은 "대선자금을 김남국에게 맡겨 코인에 은닉했다는 건 꼰대들의 망상이다. 가상화폐가 화폐로 기능을 하지 못하는 건 가격등락이 극심하기 때문"이라며 "하루에 40~50%씩 오르내리는 코인에 대선자금을 은닉할 수 없다. 그리고 김남국에게 대선자금을 맡길 리도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김남국 의원의 ▷LG디스플레이(주식)를 매도한 내역 ▷K뱅크와 업비트 계좌 입금과 출금 내역 ▷업비트 거래내역을 공개하면 된다고 했다.
김 의원은 "이것만 보면 김남국의 5월8일 해명이 사실인지 아닌지 알 수 있다"며 "그런데 민주당 조사위는 양이 방대해 시일이 걸린다고 말하는 중이다. 하지만 김남국의 1400건 거래 내역을 다 확인할 필요가 없다"고 했다.
김 의원은 "무엇보다 김남국은 민주당 내부 조사위에는 관련 자료를 제출하겠다며 떳떳하다고 주장 중인데, 국민에게 공개할 수 없고 내부 조사위에 제출하겠다는 건 결국 민주당 내부에서 정치적으로 해결하겠다는 의도로밖에 안 보인다"며 "중장년층과 달리 청년층이 이 사건에 민감한 건 '김치코인'에 대해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김치코인은 청년의 절망적 투기와 이를 악용하는 세력의 도박판"이라고 했다.
김남국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코인 관련 논란이 언론보도 등으로 일파만파 번지는 데 대해 "정말 황당무계 그 자체"라며 "처음에는 불법 대선자금으로 몰아가더니, 대선 전후로 ATM에서 현금 440만원을 인출했다고 하니 금방 쑥 들어가고 이제는 무슨 불법 로비 의혹으로 몰아간다"고 했다.
김남국 의원은 "에어드랍은 클레이스왑이라는 가상화폐 예치서비스를 통한 것"이라며 "가상화폐 트랜잭션을 보면 들어가고 나가고 전부 투명하게 나온다"고 했다.
그는 "지금껏 당에서 진상조사를 하는 동안 개별 언론 대응을 자제해달라고 해 아무런 대응을 하지 않았다"며 "그러나 너무 지나치다. 향후 사실 확인이 되지 않은 오보에 대해 강력하게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경고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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