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딱한 박물관은 이제 그만, 진주박물관 유튜브 채널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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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진주박물관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이 남다른 기획력과 영상미로 이용자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진주박물관 유튜브채널이 화제다.
진주박물관은 임진왜란이라는 특정 시기를 넘어 전쟁사를 본격적으로 다루는 전쟁 전문 박물관으로 규정하고 2년 전부터 '화력 조선'이라는 유튜브 콘텐츠를 선보이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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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뉴스1) 박종완 기자 = 국립진주박물관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이 남다른 기획력과 영상미로 이용자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진주박물관 유튜브채널이 화제다. 임진왜란 전문인 진주박물관이 자체 제작한 콘텐츠가 열광적인 반응을 얻는 이유는 빼어난 영상미는 물론 밀리터리 덕후(무기와 전쟁 역사 등 군사 분야를 열성적으로 좋아하는 사람)로 불리는 이용자들로부터 급격한 관심을 받고 있어서다.
진주박물관은 임진왜란이라는 특정 시기를 넘어 전쟁사를 본격적으로 다루는 전쟁 전문 박물관으로 규정하고 2년 전부터 '화력 조선'이라는 유튜브 콘텐츠를 선보이기 시작했다.
전문 분야를 활용해 조선시대 뛰어난 화약 무기를 대중에게 알리자는 취지였고, 고리타분한 접근 대신 시각효과를 더해 조선의 화약 무기를 소개했다. 또 1619년 조선·명나라 연합군과 후금이 맞붙은 '사르후 전투'를 단편 영화 형식으로 제작했는데 이 영상이 유튜브에 올라오자마자 인기를 끌며 13일 기준 누적 조회수만 143만 회를 돌파했다.
특히 조선 최초의 대규모 화력전을 다룬 '1467년 만령전투'나 대규모 왜구 침입을 다룬 '1555년 을묘왜변' 등 다른 영상도 인기를 끌며 진주 박물관이 제작한 전체 콘텐츠의 누적 조회수만 640만 회를 돌파했다.
유튜브 채널의 성공으로 입장객도 늘고 있다. 2021년 진주박물관 입장객이 10만명이었으나 올해 벌써 9만명을 돌파했다.
pjw_8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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