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국 "무상 코인 로비의혹, 황당무계..법적 대응"

임소영 2023. 5. 13.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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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액 코인 보유 의혹을 받고 있는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일파만파 확산되고 있는 의혹 보도와 관련해 "향후 사실 확인이 되지 않은 오보에 대해서는 강력하게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 의원은 13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처음에는 불법 대선자금으로 몰아가더니 대선 전후로 현금입출금기(ATM)에서 현금 440만 원 인출했다고 하니까 금방 쑥 들어가고, 이제는 무슨 '불법 로비' 의혹으로 몰아간다"며 "정말 황당무계 그 자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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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에서 개별 언론 대응 자제 요청했지만, 너무 지나쳐"
▲김남국 의원 SNS 내용

고액 코인 보유 의혹을 받고 있는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일파만파 확산되고 있는 의혹 보도와 관련해 "향후 사실 확인이 되지 않은 오보에 대해서는 강력하게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 의원은 13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처음에는 불법 대선자금으로 몰아가더니 대선 전후로 현금입출금기(ATM)에서 현금 440만 원 인출했다고 하니까 금방 쑥 들어가고, 이제는 무슨 '불법 로비' 의혹으로 몰아간다"며 "정말 황당무계 그 자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특히 김 의원은 '에어드롭' 방식으로 무상지급을 받은 코인을 입법 로비 가능성과 연결 짓는 보도에 대해 "에어드롭은 '클레이스왑'이라는 가상화폐 예치서비스를 통한 것이고, 가상화폐 트랜잭션을 보면 들어가고 나가고 전부 투명하게 나온다"라고 밝혔습니다.

또 "카카오지갑에 들어간 가상화폐 총액과 이체된 총액을 비교하면 정말 엄청난 손해를 본 것이 명확한데도 이렇게 황당한 기사를 쓰다니 정말 어처구니가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김 의원이 무상 제공 로비를 받은 것 아니냐는 의혹이 일고 있는 '에어드롭'은 거래소나 발행회사가 마케팅이나 이벤트 등을 위해 기존에 발행된 암호화폐 보유자에게 신규 암호화폐를 무상으로 지급하는 것을 뜻하는데, 주로 기존 보유 비율에 따라 받습니다.

김 의원은 이어 "확인이나 제대로 된 취재도 없이 가상화폐를 잘 모르는 사람의 익명의 인용만으로 오해할 수 있는 기사를 쓰는 것에 정말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지금까지는 당에서 진상조사가 진행되는 동안에 개별 언론 대응을 자제해 달라고 해서 아무런 대응을 하지 않았지만, 너무 지나치다"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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