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디 퀸’ 고지우, 정규투어 첫 홀인원…9300만원 상당 벤츠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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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디 퀸' 고지우(21)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8억원) 2라운드에서 정규투어 첫 홀인원을 기록했다.
고지우는 13일 경기 용인시의 수원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 16번홀(파3)에서 홀인원을 달성했다.
정규투어에서 홀인원을 한 적은 없었는데 이번에 처음 기록하게 됐다.
고지우는 메르세데스 벤츠의 공식 딜러 KCC오토가 16번홀 최초 홀인원 달성자에게 제공하는 벤츠 EQE300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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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지우는 13일 경기 용인시의 수원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 16번홀(파3)에서 홀인원을 달성했다. 144m 거리에서 한 티 샷이 그대로 홀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지난해 KLPGA 투어 루키로 데뷔한 고지우는 버디 336개를 잡아내며 총 버디 수 부문에서 유해란(22)과 공동 1위에 오른 ‘버디 퀸’이다. 정규투어에서 홀인원을 한 적은 없었는데 이번에 처음 기록하게 됐다.
고지우는 메르세데스 벤츠의 공식 딜러 KCC오토가 16번홀 최초 홀인원 달성자에게 제공하는 벤츠 EQE300을 받는다. 9300만원 상당의 고급 승용차다.
고지우는 올 시즌 신인으로 데뷔한 고지원(19)과 KLPGA 투어에서 함께 활동하는 자매 골퍼로도 유명하다. 아직 KLPGA 투어에서 우승한 경험은 없고, 지난해 신인상 부문 2위를 기록하며 성공적으로 루키 시즌을 마무리했다. 2년 차인 올해는 7개 대회에서 톱10 두 차례를 기록하며 상금 순위 16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번 대회 1라운드에서 7오버파를 치고 부진했던 그는 2라운드에서는 홀인원을 앞세워 전반 홀에서만 3타를 줄이며 힘을 내고 있다.
주미희 (joomh@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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