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M·토트넘 보고 있지?' 이강인, 눈물의 7호골 취소+미친 돌파→카디스전 MOM 등극!

2023. 5. 13.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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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이강인(마요르카)이 다시 한번 엄청난 활약을 펼쳤다.

마요르카는 13일 오전 4시(한국시간) 스페인 마요르카에서 펼쳐진 카디스와의 ‘2022-23시즌 프리메라리가’ 34라운드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승점 44점(12승 8무 14패)이 된 마요르카는 리그 12위에 올랐다.

마요르카 에이스 이강인은 이날도 선발로 나섰다. 왼쪽 윙포워드로 나선 이강인은 마요르카의 공격을 이끌며 맹활약을 펼쳤다.

이강인은 전반 14분 날카로운 침투 패스를 연결했고 무리키가 슈팅으로 가져갔지만 수비에 막혔다. 첫 골도 이강인의 발 끝에서 나왔다. 이강인의 코너킥 과정에서 파블로 마페오가 머리로 공을 밀어 넣으면서 마요르카가 리드를 잡았다.

이강인은 후반 18분 드리블 능력도 자랑했다. 상대 수비수를 벗겨내고 원투패스를 받는 상황에서 거친 태클을 당했고 그라운드에 쓰러졌다. 주심은 곧바로 옐로카드를 꺼내며 이강인을 향한 태클이 반칙임을 선언했다.

이강인은 후반 추가시간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다. 카디스 골키퍼까지 코너킥에 가담한 상황에서 마요르카의 역습이 전개됐고 로드리게스가 이강인을 향해 패스를 했다. 이강인은 빈 골문으로 침착하게 볼을 밀어 넣으며 리그 7호골을 터트렸다. 하지만 아쉽게 오프사이드가 선언되면서 득점이 취소됐고 경기는 1-0으로 끝이 났다.

비록 득점은 인정되지 않았으나 이강인은 뛰어난 활약을 인정받으며 경기 공식 MOM(Man Of the Match)에 선정됐다. 드리들 돌파 3회를 기록한 이강인은 축구 통계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으로부터 평점 7.2점을 부여받았다.

이강인은 다가오는 여름에 마요르카를 떠날 것이 유력하다. 여러 팀이 관심을 보이는 가운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와 토트넘(잉글랜드)이 가장 영입을 원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적설 가운데서도 이강인의 활약은 여전했다.-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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