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케인이 토트넘 떠난다고?"…그래도 대체자가 '이 선수'는 아니지 않나!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토트넘의 간판 공격수, 영혼의 파트너 손흥민과 해리 케인이 오는 여름 팀을 떠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됐다.
케인의 경우 최근 리그 라이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설이 뜨겁다. 손흥민은 꾸준히 레알 마드리드, 바이에른 뮌헨 이적설이 흘러나왔다.
팀의 간판 공격수를 떠나보낸다면 그에 준하는 공격수 영입이 필수적이다. 그런데 케인과 손흥민이 떠난다는 것을 전제로, 이들을 대체한다는 공격수 후보가 실망스러운 이름이다. 그 이름은 바로 라우타로 마르티네스(인터 밀란)다.
마르티네스는 올 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 19골을 넣으며 준수한 활약을 펼치고 있지만, 그의 최대 약점으로 꼽히는 것이 중요한 대회에서 무기력하다는 것이다.
대표적으로 2022 카타르 월드컵이었다. 아르헨티나가 우승했지만 마르티네스는 대회 내내 부진한 모습을 극복하지 못했다. 또 지난 11일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 1차전 AC밀란과 경기에서 인터 밀란이 2-0으로 승리를 하기는 했지만, 마르티네스의 기여도는 거의 없었다.
이런 선수가 케인과 손흥민을 대체한다는 건 사실상 불가능하다. 때문에 마르티네스가 대체자라는 루머는 오히려 케인과 손흥민의 잔류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영국 'Tbrfootball'은 "토트넘은 여름 이적시장이 다가오면서 마르티네스와 연결돼 있다. 이는 케인과 손흥민의 이적 움직임과 연결돼 있기도 하다. 하지만 케인이 없는 토트넘은 상상할 수 없고, 사실상 마르티네스가 대체할 수도 없다. 손흥민은 올 시즌 최고의 기량을 보여주지 못했지만, 손흥민이 떠나는 건 토트넘에 큰 손실"이라고 보도했다.
이어 이 매체는 "토트넘이 마르티네스에 대한 적극성도 없고, 또 UCL에서 보여준 경기력으로 인해 토트넘 팬들도 마르티네스를 원하지 않을 것이다. 게다가 마르티네스 영입에 가장 큰 의지를 드러냈던 이가 파비오 파라티치 단장이었는데, 지금 그는 토트넘에 없다. 또 마르티네스 토트넘 이적설은 최근 몇 년 동안 꾸준히 나온 것이다. 이번 여름에 다시 등장했다고 해서 놀랄 일은 아니다"고 강조했다.
[손흥민과 해리 케인, 라우타로 마르티네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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