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로봇·챗GPT' 첨단기술 무장한 에듀테크…"혁신 주도"

권안나 기자 2023. 5. 13.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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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 혁신 기술을 바탕으로 글로벌 '에듀테크' 시장의 판도를 바꿔나가고 있는 국내 게임체인저(game changer)들이 눈길을 끈다.

에듀테크는 기술을 입힌 교육을 말한다.

1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로봇 에듀테크 기업 에이럭스는 국내·외에 걸친 정보기술(IT)교육 네트워크와 로봇 교육 통합 솔루션을 보유한 스타트업이다.

모르는 문제를 사진으로 촬영하면 AI가 판독 후 맞춤형 콘텐츠를 제공하는 교육 애플리케이션 (앱) '콴다'도 세계 시장에서 약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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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에이럭스·콴다·스픽 등 에듀테크 선도

[런던=뉴시스] 김정현 기자 = 지난 3월(현지시간) 영국 런던 엑셀(ExCel) 전시장에서 열린 에듀테크 박람회 '벳쇼'(Bett UK 2023) 현장이 학생들로 북적이고 있다. 2023.05.12 ddobagi@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권안나 기자 = 첨단 혁신 기술을 바탕으로 글로벌 '에듀테크' 시장의 판도를 바꿔나가고 있는 국내 게임체인저(game changer)들이 눈길을 끈다. 에듀테크는 기술을 입힌 교육을 말한다.

글로벌 교육산업 조사기관 홀론IQ에 따르면 에듀테크 시장 규모는 2025년 4040억달러(약 532조원)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1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로봇 에듀테크 기업 에이럭스는 국내·외에 걸친 정보기술(IT)교육 네트워크와 로봇 교육 통합 솔루션을 보유한 스타트업이다.

국내에서 에이럭스의 로봇 에듀테크를 경험한 학생 수는 30만명 이상이다. 최근에는 초중등 코딩 교육 아카데미 '에이스타코딩'을 론칭해 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B2C) 시장에도 진출하며 안정적인 수익모델을 마련했다.

에이럭스는 25건의 지식재산권 및 특허를 바탕으로 70여종 이상의 탄탄한 교육 제품 라인업이 갖추고 있다. 개인별 학습 패턴에 따라 실시간으로 최적의 커리큘럼을 제공한다.

에이럭스는 PRC(Global-Pro Robot Championship) 로봇 코딩 대회를 2014년부터 진행하며 세계적 위상도 높여가고 있다. 현재 한국, 중국,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브루나이 등 다양한 국가에서 지난해까지 누적 7만명 이상이 참여했다.

모르는 문제를 사진으로 촬영하면 AI가 판독 후 맞춤형 콘텐츠를 제공하는 교육 애플리케이션 (앱) '콴다'도 세계 시장에서 약진하고 있다.

콴다는 지난해 7500만명의 가입자 수를 기록했다. 베트남의 가입자 수가 2000만명으로 1위이고, 인도네시아, 한국, 태국, 일본 등의 순이다. 전체 가입자 가운데 해외 비중이 무려 87%를 차지한다.

콴다는 지난해 중, 고등학교 내신 기출 문제와 해설을 제공하는 '학교 기출 서비스'를 출시하기도 했다. 해당 서비스는 대부분 동네 학원을 통해서만 접근 가능했던 내신 기출 자료를 디지털로 구현해 저렴하게 받아볼 수 있도록 했다.

스픽이지랩스는 인공지능(AI) 음성인식 영어 학습 솔루션 '스픽'을 통해 영어 학습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스픽은 오픈AI의 대규모 언어모델 'GPT(생성형 AI)-4' 기반으로 개발됐다.

GPT-4 기반으로 개발된 AI 튜터는 사용자의 언어 구사 수준을 평가해 단순한 문법적 오류를 고쳐줄 뿐만 아니라 어색한 표현을 실제 원어민이 사용하는 표현으로 바꿔주는 등 개인화된 피드백 기능을 갖췄다.

GPT-4를 통해 정확하고 일관성 있는 대화를 생성할 수 있으며 사용자와 AI 튜터 간에 더욱 자연스러운 상호 작용도 가능하다.

스픽이지랩스는 OpenAI가 운용하는 'OpenAI 스타트업 펀드'의 포트폴리오 회사로, OpenAI의 신기술에 우선적인 접근 권한을 가지고 있다. 스픽은 GPT-4가 공개되기 2개월 전부터 AI 튜터 기능의 일부를 구현하는 부분에 GPT-4를 활용해왔다.

국내 대표 교육기업 웅진씽크빅도 2014년 업계 최초로 도서와 학습 콘텐츠, 스마트기기인 북패드가 결합된 회원제 학습도서 서비스 '웅진 북클럽'을 선보인 이래, 미래 성장동력으로 일찌감치 에듀테크를 육성하고 있다.

2019년에는 AI와 교육플랫폼을 결합해 AI 전과목 맞춤형 학습지인 '스마트올'을 선보였으며, 증강현실(AR)과 책을 연결한 'AR피디아'를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AR피디아는 AR을 통해서 디지털북과 종이책을 융합적으로 독서하는 책이다. 해외에서도 기술력을 인정받아 교육회사로는 최초로 2년 연속 'CES 혁신상'을 수상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mymmn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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