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국 ‘코인 불법 로비’ 의혹에 “황당무계…법적 대응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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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액 코인 보유 의혹 등으로 당의 진상조사를 받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김남국 의원이 일각에서 제기된 '불법 로비' 의혹에 대해 황당무계 그 자체라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김 의원은 앞서 지난 10일 거액 코인 보유 관련 각종 의혹이 불거지면서 스스로 당 차원의 진상조사단을 꾸려 조사해달라고 요청했고, 이에 따라 만들어진 진상조사팀의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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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액 코인 보유 의혹 등으로 당의 진상조사를 받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김남국 의원이 일각에서 제기된 '불법 로비' 의혹에 대해 황당무계 그 자체라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김 의원은 오늘(13일) 오전 SNS를 통해 "처음에는 불법 대선자금으로 몰아가더니 대선 전후로 ATM에서 현금 440만 원 인출했다고 하니까 금방 쑥 들어가고, 이제는 무슨 '불법 로비' 의혹으로 몰아간다"며 의혹 제기를 비판했습니다.
'에어드랍'은 '클레이스왑'이라는 가상화폐 예치서비스를 통한 것으로 가상화폐 트랜잭션을 보면 들어가고 나온 게 전부 투명하게 나온다는 겁니다.
김 의원은 "카카오지갑에 들어간 가상화폐 총액과 이체된 총액을 비교하면 정말 엄청난 손해를 본 것이 명확한데도 이렇게 황당한 기사를 쓰다니 정말 어처구니가 없다"라며 확인이나 제대로 된 취재도 없이 가상화폐를 잘 모르는 사람의 익명 인용만으로 오해할 수 있는 기사를 쓰는 것에 정말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지금까지는 당에서 진상조사가 진행되는 동안에 개별 언론 대응을 자제해 달라고 해서 아무런 대응을 하지 않았지만, 너무 지나치다"며 향후 사실 확인이 되지 않은 오보에 대해서는 강력하게 법적 대응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 의원은 앞서 지난 10일 거액 코인 보유 관련 각종 의혹이 불거지면서 스스로 당 차원의 진상조사단을 꾸려 조사해달라고 요청했고, 이에 따라 만들어진 진상조사팀의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한편, 민주당은 어제 김 의원이 국회 상임위 도중 코인 거래를 했다는 의혹 등에 대해 진상조사와 별개로 긴급 윤리감찰에도 착수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오늘도 김 의원에 대한 공세를 이어갔습니다.
장동혁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오늘 논평을 통해 "김 의원의 '투기로운 의원 생활' 때문에 국민들의 분노가 끓고 있다"라며 "청문회와 상임위에서 열심히 질의하는 척 했지만, 사실은 알뜰살뜰 코인거래에 시간을 쓰고 있었다"고 비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정재우 기자 (jjw@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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