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메이슨 대행, '인종차별 피해' 손흥민 응원 "손흥민과 함께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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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의 라이언 메이슨 감독대행이 인종차별 피해를 당한 손흥민을 지지하고, 응원을 보냈다.
메이슨 감독대행은 경기에 하루 앞서 진행된 공식 기자회견에서 지난주 팰리스전에서 벌어진 손흥민에 대한 인종차별 사건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메이슨 감독대행은 인종차별 사건과 손흥민에 대한 질문에 "손흥민은 환상적인 사람이고, 나는 그를 한 사람으로서 좋아한다. 축구선수로의 손흥민을 좋아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사람으로서 손흥민을 사랑한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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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우리는 손흥민과 함께 할 것이다"
토트넘의 라이언 메이슨 감독대행이 인종차별 피해를 당한 손흥민을 지지하고, 응원을 보냈다.
토트넘은 13일(한국시각) 오후 11시 영국 버밍엄의 빌라 파크에서 2022-202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6라운드 원정경기를 치른다.
메이슨 감독대행은 경기에 하루 앞서 진행된 공식 기자회견에서 지난주 팰리스전에서 벌어진 손흥민에 대한 인종차별 사건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당시 손흥민은 후반 44분 아르나우트 단주마와 교체돼 그라운드를 빠져나왔는데, 팰리스의 한 팬이 두 눈을 손가락으로 찢는 제스처를 하는 것이 방송사 중계화면에 포착됐다. 이에 토트넘은 "가장 강력한 조치가 내려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메이슨 감독대행은 인종차별 사건과 손흥민에 대한 질문에 "손흥민은 환상적인 사람이고, 나는 그를 한 사람으로서 좋아한다. 축구선수로의 손흥민을 좋아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사람으로서 손흥민을 사랑한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사건은 매우 슬프고, 우리가 보고 싶어하는 것이 아니다. 우리는 손흥민과 함께 할 것이고, 우리의 선수를 지키길 바란다"면서 "선수들은 경기장에서 팬들을 즐겁게 해주고, 그렇게 하기 위해 자신의 삶을 바친다. 그러나 만약 선을 넘는 누군가가 있다면, 그들은 처벌받아야 한다. 간단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토트넘은 17승6무12패(승점 57)로 리그 6위에 자리하고 있다. 아스톤빌라는 16승6무13패(승점 54)로 8위다. 토트넘이 아스톤빌라에 승리한다면 다음 시즌 유로파리그 출전권 획득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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