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지환 2안타’ PIT, BAL에 패해 3연패..멀린스 ‘힛 포 더 사이클’

[뉴스엔 안형준 기자]

피츠버그가 3연패에 빠졌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는 5월 13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캠든야즈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경기에서 패했다.

이날 경기에서 피츠버그는 볼티모어에 3-6 역전패를 당했다.

요안 오비에도(PIT)와 카일 브래디시(BAL)가 선발 맞대결을 펼친 이날 경기에서 먼저 득점한 쪽은 피츠버그였다.

피츠버그는 3회초 선두타자 배지환이 안타로 출루하며 찬스를 만들었고 상대 폭투로 2루를 밟았다. 이어 오스틴 헤지스의 진루타에 3루에 안착했고 키브라이언 헤이스의 땅볼에 홈을 밟아 선제 득점을 올렸다.

볼티모어는 6회말 동점을 만들었다. 라이언 마운트캐슬이 3루타로 찬스를 만든 뒤 폭투로 동점 득점을 올렸다.

피츠버그는 7회초 코너 조가 솔로 홈런을 쏘아올려 다시 앞서갔다.

볼티모어는 7회말 경기를 뒤집었다. 애들리 러치맨의 동점 2루타로 다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그리고 마운트캐슬이 역전 적시타를 터뜨렸다. 8회말에는 세드릭 멀린스가 3점포를 쏘아올려 쐐기를 박았다.

피츠버그는 9회초 잭 스윈스키가 적시타를 기록해 1점을 만회했다.

볼티모어는 선발 브래디시가 6이닝 1실점(비자책)을 기록했고 대니 콜룸이 0.2이닝 1실점, 브라이언 베이커가 1.1이닝 무실점, 오스틴 보스가 아웃카운트 없이 1실점, 펠릭스 바티스타가 1이닝 무실점을 기록해 승리했다.

볼티모어 1번타자로 나선 멀린스는 첫 타석에서 뜬공에 그쳤지만 2번째 타석에서 단타, 2번째 타석에서 3루타, 3번째 타석에서 2루타, 마지막 타석에서 홈런을 기록해 힛 포 더 사이클을 달성했다.

피츠버그는 선발 오비에도가 5이닝 1실점을 기록했고 다우리 모레타가 1이닝 무실점, 호세 에르난데스가 0.2이닝 2실점, 듀안 언더우드 주니어가 1.1이닝 3실점을 기록해 패했다.

배지환은 이날 8번 2루수로 출전했고 4타수 2안타, 도루자 1개를 기록했다. 배지환의 타율은 0.250이 됐다.(자료사진=세드릭 멀린스)

뉴스엔 안형준 marka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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