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7 정상들, 中 '경제적 강압'에 우려 표한다
이준기 2023. 5. 13.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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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7개국(G7) 정상들이 중국의 '경제적 강압'에 우려를 표하는 성명을 발표한다.
이 관계자는 G7의 공동성명에 대해 "중국 관련 대목"이 포함될 것이며, 특히 "중국의 경제적 강압 사례"가 언급될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중국을 비롯한 다른 나라의 경제적 강압에 맞선 G7의 협력 방안도 문서로 제시될 것이며 별도의 "경제 안보 성명"에 구체적인 대응 계획이 포함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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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 보도…19~21일 日 G7 정상회의서 이뤄질 듯
[이데일리 이준기 기자] 주요 7개국(G7) 정상들이 중국의 ‘경제적 강압’에 우려를 표하는 성명을 발표한다.
1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정통한 미국 관계자를 인용해 이렇게 보도했다. 성명 발표는 이달 19∼21일 일본 히로시마에서 열리는 G7 정상회의에서 이뤄진다. 이 관계자는 G7의 공동성명에 대해 “중국 관련 대목”이 포함될 것이며, 특히 “중국의 경제적 강압 사례”가 언급될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중국을 비롯한 다른 나라의 경제적 강압에 맞선 G7의 협력 방안도 문서로 제시될 것이며 별도의 “경제 안보 성명”에 구체적인 대응 계획이 포함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재닛 옐런 미 재무장관도 지난 11일 G7 재무장관 회의 참석차 일본 니가타를 방문한 자리에서 “G7이 중국의 경제적 강압에 맞서 대응 방법을 검토 중”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경제적 강압’은 통상 중국이 경제적 역량을 활용해 자국과 갈등을 빚은 무역 상대국에 보복을 가하는 것을 뜻하며, 이는 미국이 중국의 경제적 관행을 비판할 때 주로 쓰는 표현이다.
다만 공동성명의 정확한 문구는 최종 발표 전까지 계속 조정될 것으로 보인다고 로이터통신은 썼다. 로이터는 이번 G7 정상회의가 경제 대국인 중국에 맞서 회원국들의 단결을 확인하는 시험대가 될 것이라고 관측했다.
이준기 (jeke1@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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