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기자촌터에 국립한국문학관 연내 착공…신분당선 연장여부 관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 은평구(구청장 김미경)는 옛 기자촌터에 국립한국문학관과 예술마을이 올해 하반기와 내년 상반기 각각 착공한다고 13일 밝혔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문화·예술·관광 소외지역이던 서울 서북권이 서울 최초 한옥마을 특화단지, 북한산 한문화체험특구, 기자촌 국립한국문학관, 진관사 등과 함께 서울 시민의 힐링 명소로 거듭나고 있다"며 "신분당선 연장선 기자촌역이 개통되면 수도권 어디에서나 기자촌까지 20~30분 내에 왕래할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은평한옥마을·진관사 등 명소화
서북권, 문화·예술 불모지 오명 탈피
GTX-A·신분당선 연장선 개통에 명운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서울 은평구(구청장 김미경)는 옛 기자촌터에 국립한국문학관과 예술마을이 올해 하반기와 내년 상반기 각각 착공한다고 13일 밝혔다.
국립한국문학관은 국내 유일의 국립 문학관으로서 한국의 문학 관련 자료를 수집·보관·전시하며 문학 한류의 중심 역할을 수행한다.
은평구 진관외동 175번지 일원인 은평뉴타운 기자촌 BL3-13 일대 1만3248㎡ 부지에 지하 2층, 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되며 도서관, 전시실, 수장고, 강당, 세미나실, 사무실, 주차장 등으로 구성된다.
예술마을은 국립한국문학관과 연계한 거주지로 예술인의 창작·교육 활동을 지원하는 취지에서 기자촌 BL3-13 일원 2만521㎡ 부지에 소규모 주택 333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국립한국문학관 조성 비용은 601억원으로 전액 정부(문화체육관광부) 예산으로 진행된다.
예술마을은 민간사업자가 직접 조성해 운영할 예정이다.
은평구는 2025년 하반기 국립한국문학관 개관에 맞춰 이 일대를 고전·근대·현대까지 아우르는 문학과 예술의 메카로 조성할 계획이다.
국립한국문학관과 예술마을 등의 사회적 활용 가치가 높아지려면 교통 여건 개선이 시급하다.
은평구는 통일새길(제2통일로) 개통, 신분당선 연장선 착공, GTX-A 연신내역 준공 등이 이뤄지면 옛 기자촌터 접근성이 높아져 인근에 있는 진관사, 은평한옥마을 등과 함께 북한산 한문화체험특구가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특히 신분당선 연장선 기자촌역(가칭)이 들어서면 국립한국문학관은 지하철역 도보권이 돼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은평구 진관동 한옥마을과 북한산성마을 일대 63만9155㎡는 2015년 4월 정부(중소기업청)로부터 국내 유일의 북한산 한문화체험특구로 지정돼 2018년까지 운영됐다.
이어 연장 운영이 승인돼 다시 2024년도까지 한문화체험특구로 운영 중이다. 면적도 64만2231㎡로 커졌다.
한문화체험특구는 도로교통법, 도로법, 옥외광고물법, 건축법 등에 대한 규제 특례를 적용받는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문화·예술·관광 소외지역이던 서울 서북권이 서울 최초 한옥마을 특화단지, 북한산 한문화체험특구, 기자촌 국립한국문학관, 진관사 등과 함께 서울 시민의 힐링 명소로 거듭나고 있다”며 “신분당선 연장선 기자촌역이 개통되면 수도권 어디에서나 기자촌까지 20~30분 내에 왕래할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soohan@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국악전공' 30대 트로트 가수 숨진채 발견…유서 발견·극단 선택 추정
- “언제적 이나영이야?” ‘만년 적자’ 웨이브 이걸로 넷플릭스 잡는다?
- 서정희 "故 서세원과 결혼, 사랑이라고 믿어"…오은영 "가스라이팅"
- “만원짜리 햄버거 배달료가 6천원…안 먹고 만다!” 배달앱 삭제 이 정도?
- '성전환' 엘리엇 페이지, 맨몸 일광욕…"이런 날이 올 줄이야"
- “영어? 전혀 못해도 돼” 서울대생 해외에서 떼돈 번 사연
- 박명수, 故 노무현 대통령 언급…"라면 좋아하셨다더라"
- “우크라 자랑스럽다” 팔로워 580만 유명女배우 ‘국기 인증샷’
- 심형탁, 18세 연하 日예비신부 사칭 계정 경고…"신고했다"
- 에버랜드 ‘매직트리 화재’ 큰 불 막은 30대男, 정체 알고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