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시마 시찰단' 나흘 방문 합의…세부 사항 추가 협의하기로

신성우 기자 2023. 5. 13.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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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연합뉴스]

한일 양국이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 오염수 현장에 대한 한국 전문가 시찰단의 일본 방문을 나흘 일정으로 진행하기로 합의했습니다.

한일 양국 정부는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관련 국장급 회의를 어제(12일) 서울에서 개최해 우리의 전문가 현장 시찰단 파견에 대한 구체사항을 집중적으로 논의했습니다.

우리 측은 윤현수 외교부 기후환경과학외교국장을 수석대표로 국무조정실, 원자력안전위원회, 해양수산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관계부처가 참석했으며, 일본 측은 외무성 카이후 아츠시(海部 篤) 군축불확산과학부장을 수석대표로 외무성, 경산성이 대면 참석하고, 원자력규제위원회(NRA)와 도쿄전력이 화상 참석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양측은 시찰단의 일본 방문을 나흘 일정으로 구성하기로 합의했고, 세부 사항에 대해서는 추가 협의를 가능한 조속히 갖기로 했습니다.

자정을 넘어서까지 회의가 이어졌지만, 시찰 프로그램을 포함한 방문 세부 사항에 대해서는 아직 이견이 있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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