옐레나, 흥국생명과 재계약…아본단자 "더 성장할 수 있는 선수"(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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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프로배구 흥국생명이 지난 시즌 함께했던 외국인 선수 옐레나 므라제노비치(등록명 옐레나·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와 재계약을 맺었다.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진행 중인 2023 여자부 외국인 트라이아웃에 참가 중인 여자부 7개 구단은 13일(이하 한국시간) 기존 외국인 선수와 재계약 여부를 결정해 연맹에 통보했다.
마르첼로 아본단자 흥국생명 감독은 "옐레나는 더 크게 성장할 수 있는 선수"라며 "이미 재계약할 마음을 정하고 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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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 팀은 새 외국인 선수 찾아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여자 프로배구 흥국생명이 지난 시즌 함께했던 외국인 선수 옐레나 므라제노비치(등록명 옐레나·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와 재계약을 맺었다.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진행 중인 2023 여자부 외국인 트라이아웃에 참가 중인 여자부 7개 구단은 13일(이하 한국시간) 기존 외국인 선수와 재계약 여부를 결정해 연맹에 통보했다.
그 결과 정규리그 1위에 올랐던 흥국생명, 한 팀만 기존 선수인 옐레나와 재계약 의사를 나타냈다.
2021-22시즌 KGC인삼공사에서 뛰었던 옐레나는 지난 시즌 흥국생명의 선택을 받았고, 3시즌 연속 V리그에서 활약하게 됐다. 옐레나는 2022-23시즌 서브와 후위공격 2위, 득점 3위, 공격 4위, 오픈 5위 등에 오르며 공격 전 부문에 걸쳐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마르첼로 아본단자 흥국생명 감독은 "옐레나는 더 크게 성장할 수 있는 선수"라며 "이미 재계약할 마음을 정하고 왔다"고 밝혔다.
지난 시즌 막판 합류했던 아본단자 감독은 자신의 배구 스타일을 도입하기엔 시간이 부족했다고 평가했다. 다가올 시즌은 비시즌부터 준비할 수 있고 구성원 변화도 있는 만큼 다를 것이라는 각오다. 아본단자 감독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는 생각이 강하다. 끝까지 이 멤버로 우승하고 싶다"고 포부를 전했다.
이에 따라 흥국생명을 제외한 6개 구단이 새로운 외국인 선수를 선발한다.
기대를 모았던 캐서린 벨(등록명 캣벨·전 한국도로공사), 레티치아 모마 바소코(등록명 모마·카메룬) 등은 재계약을 하지 않았다.
디펜딩 챔피언 김종민 한국도로공사 감독은 "새 얼굴을 보고 있다. 지난 시즌보다 좀 더 어려워진 팀 상황을 염두에 둔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다른 걸 떠나서 일단 공격력을 좀 보고 있다. 마지막 날까지 봐야 한다"고 신중한 평가를 내렸다.
현대건설 강성형 감독은 지난 시즌 부상으로 낙마했던 야스민 베다르트(미국)를 원하지만 바람대로 될 수만은 없는 현실이다.
먼저 선수를 뽑을 수 있는 확률도 희박하고 설사 야스민을 선택하더라도 지난 시즌의 악몽이 반복될 수 있다.
강 감독은 "공격력, 높이, 힘, 그런 걸 보고 있는데 지금 (트라이아웃에 나선 선수들은) 충족시키지 못하고 있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야스민에 대해서는 "베스트 컨디션이 돌아올지 위험 부담이 있어서 고민이 많다"면서도 "실력으로 보면 야스민 같은 선수가 없다. 동행하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지만 리스크가 걱정"이라고 말했다.
지명권 순서는 지난 시즌 최종 성적을 기준으로 7위 페퍼저축은행 구슬 35개, 6위 IBK기업은행 30개, 5위 GS칼텍스 25개, 4위 KGC인삼공사 20개, 3위 현대건설 15개, 2위 흥국생명 10개, 1위 한국도로공사 5개의 구슬을 부여받은 뒤 추첨을 통해 정해진다.
2023 KOVO 여자부 외국인선수 드래프트는 이스탄불 현지 사정으로 인해 예정보다 한 시간 늦은 13일 오후 11시에 진행된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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