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출산' 윤승아, 암 투병 반려견과 아이 만남 기도 "기적처럼 버텨줘"
[마이데일리 = 오윤주 기자] 배우 윤승아(본명 윤애리·39)가 출산을 한 달 여 앞두고 아픈 반려견의 근황을 전했다.
윤승아는 13일 "작년 젬마라는 소중한 생명이 우리 가족에게 찾아왔습니다. 여러 가지 감정이 교차했습니다. 무엇보다 밤비에 대한 마음이 복잡했는데, 밤비는 지금까지 저의 곁에 그리고 젬마 곁을 지켜주고 있어요"라며 가족사진을 공개했다.
윤승아의 반려견 밤비는 림포마 진단을 받아 지난해부터 항암 치료를 받고 있다. 림포마는 면역세포인 림프구의 이상으로 발생하는 대표적인 원형세포암이다.
윤승아는 "밤비의 소식을 많이 궁금해하시는데 밤비는 정말 기적처럼 버티고 있어요"라며 "밤비의 시간은 좀 더 천천히 가기를. 밤비와 젬마가 꼭 만나서 그동안의 우리 가족의 이야기를 전해주기를 두 손 모아 기도해 봅니다"라고 전했다.
이어 "이 사진은 우리 가족에게 가장 행복하고 특별하고 소중한 추억이 될 것 같아요. 함께 해준 저와 오빠의 소중하고 감사한 사람들 고마워요. 이 한마디로 다 표현할 수 없지만 사랑합니다. 그리고 나의 가족, 나의 사람들"이라고 덧붙여 감동을 안겼다.
윤승아는 지난 2015년 4월 배우 김무열(40)과 결혼했다. 지난해 12월 결혼 7년 만에 임신 소식을 알려 네티즌의 축하를 받았다. 아이 태명은 '젬마'로, 올해 6월 출산 예정이다.
[오는 6월 출산을 앞둔 배우 윤승아. 사진 = 윤승아]-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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