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달라진 곳 없어?”…새로 꾸민 카카오톡, ‘이것’이 변했다
카카오는 지난 10일 커머스CIC(사내 독립기업)가 운영하는 카카오 쇼핑라이브 전용 홈을 개설했다고 밝혔다. 라이브커머스 선호도가 높아지자 카카오톡 쇼핑하기 홈 안에 있던 라이브 페이지를 전용 홈으로 독립시킨 것이다.
쇼핑라이브는 카카오톡 하단 네 번째 탭인 쇼핑탭과 다섯 번째 탭인 더보기탭에서 ‘라이브쇼핑’ 아이콘을 누르면 접속할 수 있다.
카카오는 이용자들이 스크롤만으로 현재 진행 중인 라이브 콘텐츠를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전용 홈 우측 상단 캘린더 모양의 아이콘을 누르면 라이브 일정도 확인 가능하다.
카카오는 같은 날 카카오톡 업데이트(v10.2.0)를 진행하면서 ‘채팅방 조용히 나가기’ 기능을 실험실에 추가했다. 카카오톡을 최신 버전으로 업데이트하면 이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이에 따라 단체대화방을 나갈 때 옵션에서 ‘조용히 나가기’를 선택하면 대화방 내 다른 사람들에게 ‘OOO님이 나갔습니다’라는 문구가 더는 표시되지 않는다.
카카오는 “채팅이 뜸해졌거나 나갈 타이밍을 놓친 그룹 채팅방의 불필요한 메시지와 알림으로 불편을 겪던 이용자들의 스트레스가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조용히 나가기 기능은 올해 진행하는 ‘카톡이지’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카톡이지는 이용자의 대화 스트레스와 부담을 덜고 일상 속 편의를 향상하는 데 초점을 맞춘 프로젝트다.
카카오는 카카오톡 하단 세 번째 탭인 뷰탭 대신 오픈채팅탭을 이달 안에 신설한다. 오픈채팅이 전면에 배치되면 관심사를 바탕으로 하는 커뮤니케이션이 한층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카카오는 오픈채팅탭을 통해 일간 활성 이용자 수를 뷰탭보다 2.5~3배 늘리겠다는 목표다.
홍은택 카카오 대표는 지난 4일 올 1분기 실적 발표 콘퍼런스콜에서 “그동안 발견이 어려웠던 오픈채팅이 세 번째 탭으로 전면 배치되면서 이용자들의 접근성이 대폭 개선되고 관심사에 맞는 방을 쉽게 발견해 참여 기회가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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