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역대급으로 덥대요”...물놀이장 내달 속속 개장

이가람 매경닷컴 기자(r2ver@mk.co.kr) 2023. 5. 13.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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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의정부시 낙양물사랑공원 물놀이장. [사진 제공 = 의정부시]
올해 여름 역대급 무더위가 예고된 가운데 지방자치단체가 운영하는 물놀이장들이 다음 달부터 차례로 개장한다.

13일 경기도에 따르면 의정부시는 낙양동 공공하수처리시설 상부에 조성한 낙양물사랑공원 물놀이장을 다음 달 1일 문을 열기로 했다. 물놀이장은 8월 31일까지 운영한다. 이용 시간은 6월 오전 10시~오후 5시, 7·8월 오전 10시~오후 7시다. 물놀이장 이용객에게는 4시간 무료 주차권을 준다.

하남시가 조성한 물놀이장들은 다음 달 24일 일제히 시민들을 맞이하기로 했다. 하남유니온파크, 미사한강공원4호, 미사호수공원, 신평어린이공원, 위례순라공원, 풍산근린공원3호 등 6곳이다. 이 물놀이장들은 오는 8월 27일까지 운영된다. 이용 시간은 오전 10시~오후 6시다. 어린이 수영장을 갖춘 미사호수공원시설은 사전 예약제를 적용했다.

성남시는 탄천 둔치, 도심 공원, 주택가 놀이터 등에 조성한 물놀이장 25곳을 다음 달 중순 개장할 예정이다. 이 물놀이장들은 오는 8월 말까지 운영한다. 이용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7시다. 모두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김포시 한강중앙공원 어린이놀이터도 다음 달부터 어린이 물놀이장으로 바뀐다. 서울시도 통상 7월부터 이용객을 받았던 난지한강공원과 뚝섬한강공원 등 물놀이장을 예년보다 일찍 오픈하는 것을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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