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국무부 2인자 '한반도통' 셔먼 사임…"韓·日과 유대에 기여

미국 정부의 한반도 전문가이자 국무부 2인자인 웬디 셔먼 부장관이 사임했습니다.

블링컨 장관은 현지시간 12일 성명에서 이같이 밝히고 "그는 특히 한국과 일본 등 전 세계 우리 친구들과의 유대를 심화했다"고 말했습니다.

바이든 정부 초대 국무부 부장관인 셔먼은 미국 정부 내에선 대표적인 한반도 전문가로 꼽힙니다.

바이든 정부 들어 북한의 잇단 도발로 위기가 고조되자 한미·한미일 외교차관 회담을 여러 차례 개최하며 동맹 간 단합에도 기여했습니다.

셔먼은 사임 발표 전날 조현동 주미대사에게 전화를 걸어 사임 사실을 직접 알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방주희 PD (nanjuh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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