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9352명 확진, 사흘연속 감소…1주전보다는 64% 급증(종합)

이영성 바이오전문기자 2023. 5. 13.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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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3일 0시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만9352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날 확진자는 전날(12일) 1만9989명보다 637명(3.2%) 줄었다.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발생한 지난 2020년 1월20일 이후 약 3년 4개월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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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일평균 확진 1만8284명…위중증 153명·사망 6명
중병상 가동률 43.8%…'엔데믹' 선언, 격리의무 7일→5일로 전환
11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역광장에 마련된 코로나19 임시선별진료소가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2023.5.11/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서울=뉴스1) 이영성 바이오전문기자 =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3일 0시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만9352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국내발생 1만9322명, 해외유입 30명이다. 누적 확진자는 3139만699명을 기록했다.

이날 확진자는 전날(12일) 1만9989명보다 637명(3.2%) 줄었다. 10일 2만3521명 이후 사흘 연속 감소세다. 다만 1주일 전(6일) 1만1801명보다 무려 64% 규모인 7551명이 증가했다. 주간 일평균 확진자 수는 1만8284명으로 3월 26일부터 49일째 1만명대를 유지하고 있다.

위중증 환자는 153명으로 전날과 같다. 83일째 100명대를 유지하는 중이다. 최근 1주간(5월 7~13일) 일평균 위중증 환자 수는 146명이다.

전날 신고된 사망자는 6명으로 누적 3만4597명을 기록했다. 주간 일평균 사망자 수는 10명이며 누적 치명률은 0.11%다.

병상 가동률은 전날 오후 5시 기준으로 43.8%를 기록했다.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는 코로나19 지정병상을 축소한 채 운영 중이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11일 코로나19 비상사태를 끝내고 일상으로의 완전한 회복을 알리는 '엔데믹'(풍토병화)을 선언했다.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발생한 지난 2020년 1월20일 이후 약 3년 4개월 만이다.

윤 대통령은 "확진자 7일 격리 의무를 5일 권고로 전환하고, 입국 후 PCR(유전자증폭) 검사 권고를 해제한다"며 "입실 병실이 있는 병원 이외 모든 장소에서의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를 해제한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코로나와 관련된 검사, 치료비 지원은 경과 조치로서 당분간 유지한다"고 밝혔다.

방역당국은 아직 코로나19 예방백신 기초접종을 완료하지 못한 경우를 대비해 동절기 추가접종 인프라를 유지하고 있다. 미접종자는 전국 접종유지기관에서 예방백신을 맞을 수 있다.

현재 운영하는 전국 접종유지기관은 5000여 곳이다. 네이버나 카카오 등을 통해 가까운 접종 유지기관을 확인하고 전화로 문의할 수 있다. 동절기 이후 코로나19 예방접종은 올해 10월부터 연 1회 정기 접종 방식으로 변경될 예정이다.

ly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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