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로봇랜드 '국내 로봇산업 핵심 거점으로 육성'

경남CBS 최호영 기자 2023. 5. 13. 10:0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상남도가 로봇연구센터의 기능과 역할을 강화해 도내 로봇산업 발전을 견인할 거점 시설로 만들 계획이다.

13일 도에 따르면, 로봇연구센터는 로봇랜드 1단계 조성사업으로 구축된 로봇 연구 공간이다.

경남도 류명현 산업통상국장은 "경남로봇랜드는 경남을 넘어 국내 로봇산업 육성의 핵심 거점이 될 것"이라며 "다양한 신규 사업을 발굴하고 중소 로봇 기업들이 참여할 수 있는 정책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로봇연구센터 기능 역할 강화, 로봇산업 발전 견인
신규 사업 발굴과 중장기 로드맵 마련
경남도청 제공


경상남도가 로봇연구센터의 기능과 역할을 강화해 도내 로봇산업 발전을 견인할 거점 시설로 만들 계획이다.

13일 도에 따르면, 로봇연구센터는 로봇랜드 1단계 조성사업으로 구축된 로봇 연구 공간이다. 2만 4741㎡의 부지에 3개 동 35개의 연구실과 장비실, 숙소 등을 갖췄다. 현재 24개의 기업이 입주해 기술 개발과 사업화에 힘을 쏟고 있다.

도는 센터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주기적으로 평가해 경쟁력 있는 기업은 지원하고 성과가 미흡한 기업은 퇴출 조치해 우량 기업 유치와 성장을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서비스로봇 공통플랫폼 제작·실증 사업'이 선정돼 2026년까지 150억 원이 투입된다.

지난해 1차 연도에는 로봇연구센터를 증축해 설계·가공 소프트웨어, 대형 목업장비, 3D프린터 등 15대의 신규 장비를 도입했다. 이에 따라 로봇연구센터에서 설계부터 부품가공, 성능시험까지 가능해졌다. 향후 22대의 장비가 모두 도입되면 로봇기업의 이용도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도는 지난 2020년부터 내년까지 센터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로봇 기술개발과 마케팅 지원을 추진하고 있다. 그동안 고용창출 18명, 특허출원 13건, 저작권·상표등록 5건의 실적을 올렸다.

특히 이 사업을 통해 개발된 팜봇에어는 테마파크 내 '로봇스쿨'에서 실증을 거쳐 제품화해 현재 여러 교육기관에서 교육장비로 활용하고 있다.

도는 지속가능한 로봇산업 성장을 위해 다양한 신규사업 발굴도 진행하고 있다.

컨벤션센터를 중심으로 한 로봇랜드 전 구역을 로봇 친화적 비즈니스 환경으로 조성해 기업이 개발한 로봇을 실증·운용하고 마케팅까지 연계하는 '로봇산업 연계형 로봇 비즈니스 친환경 구축사업('24~'28·200억 원)'을 발굴해 정부에 건의했다.

로봇랜드 테마파크의 시그니처 로봇인 움직이는 대형로봇 구축과 로봇의 역사·발전사 기록, 제품 전시를 할 수 있는 로봇전문 복합 문화공간 K-로봇 라키비움 구축사업('24~'26·100억 원), 산업안전 분야 원격제어 로봇 시스템 개발실증 인프라 구축사업('24~'28·150억 원)도 기획하고 있다.

도는 로봇산업 육성의 중장기적인 로드맵을 마련하고자 '로봇산업 육성 종합계획' 수립에 착수한 상태다. 전국의 산·학·연·관 로봇 전문가가 참여하는 기획위원회를 구성해 경남의 로봇산업이 나아갈 방향과 전략을 마련할 계획이다.

경남도 류명현 산업통상국장은 "경남로봇랜드는 경남을 넘어 국내 로봇산업 육성의 핵심 거점이 될 것"이라며 "다양한 신규 사업을 발굴하고 중소 로봇 기업들이 참여할 수 있는 정책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 사이트 :https://url.kr/b71afn

경남CBS 최호영 기자 isaac0421@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