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만닥터 김사부3’ 점점 더 끌린다, 안효섭
안효섭의 매력이 모두를 사로잡았다.
지방의 초라한 돌담병원을 배경으로 벌어지는 ‘진짜 닥터’ 이야기를 그린 SBS 금토 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3’에서 서우진 역을 맡은 안효섭이 맞춤형 연기를 선보였다.
12일 방송된 ‘낭만닥터 김사부3’ 5회에서는 외상센터에 위기와 서우진(안효섭 분)의 갈등이 찾아왔다. 김사부(한석규 분)와 돌담병원에 남고 싶다는 의사를 밝힌 서우진에게 차진만(이경영 분)은 ‘부용주의 똘마니’라고 말하며 강한 불쾌감을 드러냈다. 차은재(이성경 분) 역시 서우진이 차진만을 불편해하는 것에 섭섭합을 느꼈지만, 서우진은 오히려 함께 살기로 한 것에 대해 말하지 않는 차은재에게 서운한 마음을 내비쳤다.
김사부 또한 차진만과 맞지 않는다고 말하는 서우진에게 ‘니가 지금 외면하고 있는 건 차진만이 아니라, 니 치료가 필요한 환자들인 걸 알아야지‘라며 다그쳤다. 이런 김사부의 말에도 꼼짝하지 않았던 서우진은 당장 수술에 들어갈 의사가 양호준(고상호 분) 밖에 없다는 사실에 어쩔 수 없이 외상센터로 향했고, 완벽한 수술 실력으로 차진만의 인정을 받아냈다.
차은재와의 로맨스도 금방 제자리를 찾았다. 딸로서 아버지에게 동거 얘기를 하기 어려웠을 뿐, 자신에겐 서우진은 항상 멋있었다고 말하는 차은재의 진심에, 서우진 역시 ‘떨어져 있어서 심통이 났었던 거’라는 솔직함으로 변함없는 애정을 드러냈다.
방송 말미 차진만은 외상센터로 데려갈 의사 명단에 서우진을 포함했고 서우진은 김사부가 없는 외상센터에서는 빠지겠다고 선언했다. 이에 차진만은 자신이 없는 거냐며 도발, 앞으로 서우진과 차진만이 보여줄 전개에 궁금증을 더했다.
한편, 외상센터로 실려 온 도의원의 아들이 의사의 적절한 조치를 받지 못하고 갑자기 사망, 외상센터는 도예산을 받지 못할 위기에 처했다. 더불어 서우진의 실력에 감탄한 차진만이 서우진을 포함, 김사부가 가진 모든 걸 본인이 가져야겠다고 다짐하는 모습이 그려지며 전개에 궁금증을 더했다.
이렇듯 한석규와 이경영을 모두 사로잡은 안효섭의 매력이 특히나 빛났다. 김사부와 차진만의 인정을 받은 서우진이라는 완벽한 캐릭터를 오롯이 안효섭화 하여 표현, 극에 개연성을 부여한 것. 무엇보다 극 중 수술 장면에서 보여준 숙련된 기술만큼 사실감을 더한 노력과 이경영과 보여준 호흡은 시청자들에게 희열을 선사하기에도 충분했다.
안효섭은 메디컬 뿐만 아니라 이성경과의 로맨스 역시 완성도 있게 그려내고 있다. 다양한 감정들을 깊이 있는 눈빛으로 표현하는 것은 물론, 상대방과의 캐미스트리로 맞춤형 연기를 보여주고 있다는 평이다. 어느 것 하나 놓치지 않는 안효섭의 묵직한 존재감이 빛을 발하고 있다.
이러한 그의 활약에 힘입어 ‘낭만닥터 김사부3’ 5회 시청률은 수도권 기준 13.5%, 전국 기준 13.4%, 최고 시청률 16.1%로 금요일 방송된 전체 프로그램을 통틀어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한편, 안효섭 주연 SBS ‘낭만닥터 김사부3’ 6회는 오늘(13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다.
안병길 기자 sasang@kyunghyang.com
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송지효, 악담 또 들었다 “그 머리 할 거면 숍 왜 가” (런닝맨)
- [종합] 이동건, 공개 연애 5번에 의자왕 등극…父 “사겼다 하면 바로” (미우새)
- ‘필로폰 양성’ 김나정 “손 묶인 뒤 강제로 마약흡입 당해” 주장
- ‘정답소녀’ 김수정, 동덕여대 공학 전환 반대→성희롱 악플에 분노
- [스경X이슈] 민경훈, 오늘 ‘아형’ PD와 결혼...강호동·이수근 총출동
- 히밥, 유튜브로 한달 새 1억 벌었다
- [스경X이슈] JX 여운 아직인데… 김준수, ‘BJ 8억 갈취’ 갑론을박→‘Y’ 취재·‘알라딘’ 불똥
- 뉴진스, ‘2024 KGMA’ 대상 “민희진 대표 감사해”
- “정지선 눈, 김구라 턱” 이순실, 직원 얼굴을 어떻게···(사당귀)
- ‘공개 열애’ 김우석♥강나언, 데이트 포착 (‘인싸타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