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택시요금, 서울 수준으로 오른다…기본요금 4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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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가 다음달부터 택시 기본요금을 일제히 인상한다.
일반 중형택시의 기본요금은 1000원, 모범과 대형택시는 1500원이 오른다.
13일 부산시에 따르면 중형택시는 기본거리 2km는 유지하되, 기본요금을 3800원에서 4800원으로 올린다.
모범·대형택시는 3km까지 기본요금이 6000원에서 7500원으로 1500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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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부산시가 다음달부터 택시 기본요금을 일제히 인상한다. 일반 중형택시의 기본요금은 1000원, 모범과 대형택시는 1500원이 오른다. 운송원가 상승 미반영분과 코로나19로 인한 택시업계 적자 누적, 운수종사자 이탈에 따른 수입 감소 등의 택시업계 실정을 반영한 인상률이다.
13일 부산시에 따르면 중형택시는 기본거리 2km는 유지하되, 기본요금을 3800원에서 4800원으로 올린다. 기본 거리는 다르다, 요금은 서울과 같은 수준이다.
거리 요금은 133m당 100원에서 132m당 100원으로, 시간 요금은 34초당 100원에서 33초당 100원으로 조정된다. 1회 평균 탑승 거리(5.4km)를 기준으로 계산하면 현행요금과 비교, 15.6% 인상되는 셈이다.
모범·대형택시는 3km까지 기본요금이 6000원에서 7500원으로 1500원 오른다. 거리 요금은 141m당 200원에서 140m당 200원으로, 시간 요금은 34초당 200원에서 33초당 200원으로 된다. 1회 평균 탑승 거리(26.65km)를 기준으로 계산하면 현행요금 대비 4.3% 인상된다.
심야 할증 시간도 당겨졌다. 현행 0시∼다음 날 오전 4시 단일할증 20%에서 1시간 당긴 오후 11시∼다음 날 오전 4시로 한다. 0시∼오전 2시에 30%, 나머지 시간대에선 20%의 할증요율이 적용된다.
정임수 부산시 교통국장은 "기본요금 4800원은 서울시 요금과 동일하게 보일 수 있으나, 기본거리가 서울이 1.6km인데 반해 부산은 2km를 유지, 시민 부담 최소화에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s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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