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역대 이적료 '2위'→단 '1골' 1000억 먹튀...충격 주장 "당장 이적해"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히샬리송(26·토트넘)이 팀을 떠나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히샬리송은 브라질 리그에서 활약한 뒤 2017-18시즌에 왓퍼드 유니폼을 입으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 입성했다. 히샬리송은 다음시즌 에버턴으로 이적했고 공격의 에이스로 자리 잡았다.
히샬리송은 에버턴 첫 시즌과 두 번째 시즌 모두 리그에서 13골을 터트리는 결정력을 자랑했다. 매 시즌 리그 30경기 이상을 꾸준하게 소화하며 철강왕의 모습도 자랑했다. 에버턴 4시즌 동안 152경기 53골 14도움을 기록했다.
토트넘은 지난여름 히샬리송 영입을 통해 공격을 보강했다. 이적료는 무려 6,000만 파운드(1,100억원)로 탕기 은돔벨레(나폴리)에 이은 구단 역대 최고 이적료 2위에 해당하는 금액이었다. 해리 케인과 손흥민의 부담을 덜어줄 것이란 기대의 금액이었다.
하지만 첫 시즌은 처참했다. 히샬리송은 부상과 부진이 겹치며 좀처럼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프리미어리그 24경기에 나서는 동안 득점은 단 1골이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2골을 포함하면 총 3골로 분명 저조한 모습이다.
이런 상황에서 과거 맨유에서 뛰었던 폴 파커는 13일(한국시간) 영국 ‘팀 토크’를 통해 히샬리송에게 이적을 권고했다. 파커는 “히샬리송이 경기에 나서고 싶다면 토트넘을 떠나야 한다. 그가 원하는 최전방 자리에는 케인이 있기 때문에 경기에 나설 수 없다”고 했다.
이어 “나는 히샬리송을 좋아하고 토트넘 입장에서도 히샬리송과 케인을 함께 보유하는 것이 좋다. 하지만 히샬리송에게 주어진 유일한 선택은 케인을 지켜보는 것이다. 토트넘에 남아 자리를 계속 잃을 것인지, 변화를 모색할 것인지 결정해야 한다”며 현재 상황을 낙관했다.
[히샬리송.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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