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 균형 발전 노리는 北…"지역 실정 맞게 특색있게 발전"

최소망 기자 2023. 5. 13.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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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인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방안으로 '지방 균형 발전'의 기조를 부각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3일 특집기사 '지방경제를 자립성이 강하게, 특색있게 발전시키자'를 통해 "모든 시·군이 자기 지역의 경제적 자원과 잠재력을 최대한 동원이용해 지방경제를 발전시키는 것은 매우 중요한 문제"라고 강조했다.

북한 당국은 시·군 지역의 정치·사회·문화·건설의 격차 해소하기 위해 지방 인민들의 생활 향상과 지방경제 발전을 중요시하는 기조를 부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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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경제를 자립성이 강하게, 특생있게 발전시키자'
인민생활 향상 기조 실현 위해 '지방경제 발전' 강조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3일 "지방경제를 자립성이 강하게, 특색있게 발전시키자"라고 촉구했다. 사진은 신의주가방공장.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서울=뉴스1) 최소망 기자 = 북한이 인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방안으로 '지방 균형 발전'의 기조를 부각했다. 각 시·군별로 지역의 경제적 자원과 잠재력을 최대한 활용하라고 당부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3일 특집기사 '지방경제를 자립성이 강하게, 특색있게 발전시키자'를 통해 "모든 시·군이 자기 지역의 경제적 자원과 잠재력을 최대한 동원이용해 지방경제를 발전시키는 것은 매우 중요한 문제"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당은 시·군들에서 자기 지역의 실정에 맞게 지방 공업공장들을 활성화하고 인민소비품 생산을 늘일데 대해 일관하게 강조하고 있다"면서 "지역마다 차이는 있어도 인민생활 문제를 풀 수 있는 경제적 자원과 잠재력은 얼마든지 있다"라고 덧붙였다.

그 사례로 산간지대 벌방지대, 바다지역, 공업지구 등을 나열하며 "해당 지역의 자연지리적, 경제문화적 특성을 적극 살려 자기 지방의 얼굴이 살아나게, 특색있게 발전시키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이를테면 산을 낀 곳에서는 잠업·양봉업을 발전시키고 산열매·약초로 다양한 제품을 만들어 수입을 늘일 수 있다고 했다. 또 바다를 낀 곳에서는 각종 해산물을 맛좋고 영양가가 풍부한 제품으로 전환시킬 수 있으며, 벌방지대에서는 공예작물과 강냉이오사리 등을 이용해 다양한 초물 제품을 만들어 지역경제를 활성화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신문은 지방공업공장들의 개건현대화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신문은 "지방공업공장들을 개건현대화하는 것은 지방경제를 발전시키는데서 당이 내세우고 있는 중요한 정책적 요구"라면서 "전국 지방공업공장들에서는 생산공정의 현대화 수준을 높이기 위한 사업을 힘있게 벌리고 있다"고 전했다.

북한 당국은 시·군 지역의 정치·사회·문화·건설의 격차 해소하기 위해 지방 인민들의 생활 향상과 지방경제 발전을 중요시하는 기조를 부각하고 있다.

somangcho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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