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 금리인상 시사…연준 이사 "통화긴축 더 필요할 수도"
신성우 기자 2023. 5. 13.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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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일각에서 추가 금리인상을 시사하는 목소리가 나왔습니다.
현지시각 12일 미셸 보먼 연준 이사는 "물가상승률이 계속 높고 노동시장이 긴축적일 경우 추가적인 통화정책 긴축이 적절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같은 언급은 연준이 앞으로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이란 기대가 높아지는 가운데 나왔습니다. 연준은 이달 초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올리면서 이번이 마지막 금리인상일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한 바 있습니다.
보먼 이사는 "물가상승률이 여전히 너무나 높고 근원 물가지수는 끊임없이 높은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며, 실업률 하락과 임금 상승세 지속를 인플레이션의 불안 요소로 지목했습니다. 4월 실업률은 3.4%로 1969년 이후 최저치 타이기록을 세웠습니다.
이어 "물가상승률을 내리고 지속가능한 강력한 노동시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우리의 정책 금리는 충분히 제약적인 수준을 유지할 필요가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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