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시마 오염수 시찰단' 나흘간 방일 합의 [상보]

원성윤 2023. 5. 13.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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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일본이 밤샘 협의 끝에 '후쿠시마 오염수 시찰단'의 시찰 기간을 나흘 간으로 합의했다.

12일 오후 2시께 시작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관련 한일 국장급 회의가 12시간 넘게 이어진 끝에 종료됐다.

앞서 박구연 국무조정실 1차장은 전날 관련 브리핑을 열고 시찰단의 성격에 대해 "해양 방류과정 전반에 걸쳐 안전성을 검토하기 위한 것"이라며 "별도의 오염수 채취나 분석은 없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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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원성윤 기자] 한국과 일본이 밤샘 협의 끝에 '후쿠시마 오염수 시찰단'의 시찰 기간을 나흘 간으로 합의했다.

윤현수(오른쪽) 외교부 기후환경과학외교국장과 카이후 아츠시 일본 군축불확산과학부장 등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 오염수 현장 시찰단 파견 관련 양국 실무진들이 12일 오후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에서 첫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12일 오후 2시께 시작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관련 한일 국장급 회의가 12시간 넘게 이어진 끝에 종료됐다.

외교부는 13일 "지난 7일 한일 정상회담에서의 합의 이행을 위해 우리의 전문가 현장 시찰단 파견에 대한 구체사항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고 전했다. 회의는 자정을 넘어 이날 오전 2시께 마무리됐다.

시찰단의 성격과 활동 범위 등에 대해 대립이 있었던 만큼 우리 측의 상세한 제안사항을 바탕으로 한국 시찰단의 파견 일정과 시찰 항목들을 포함한 활동 범위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이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박구연 국무조정실 1차장은 전날 관련 브리핑을 열고 시찰단의 성격에 대해 "해양 방류과정 전반에 걸쳐 안전성을 검토하기 위한 것"이라며 "별도의 오염수 채취나 분석은 없을 것"이라고 했다. 또 일본 측이 민간 전문가에 "굉장히 부정적"이라고 설명했다.

/원성윤 기자(better201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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