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는 엔데믹 선언…독감 등 호흡기질환은 7주째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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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가 사실상 풍토병으로 굳어진 감염병인 엔데믹이 됐지만 독감 등 호흡기질환 유행은 계속 확산하고 있습니다.
독감을 비롯한 호흡기 질환은 코로나19 유행 동안 마스크 착용과 사회적 거리두기로 한동안 잠잠했지만 일상 회복이 시작되면서 지난해 겨울 3년 만에 독감 유행주의보가 발령되는 등 호흡기 질환이 확산하기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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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가 사실상 풍토병으로 굳어진 감염병인 엔데믹이 됐지만 독감 등 호흡기질환 유행은 계속 확산하고 있습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난 일주일 동안 전국 196개 표본감시 의료기관을 찾은 외래환자 중 인플루엔자 의심 증상을 보인 환자의 비율은 1천 명당 23.7명이었습니다.
전 주의 23.0명에서 늘어난 것으로 7주 연속 증가세입니다.
연령별로 보면 13∼18세 의사환자의 비율이 1천 명당 48.9명으로 가장 많았고, 7∼12세가 48.7명으로 뒤를 이어 초·중·고등학생에 집중돼 있었습니다.
65세 이상은 5.5명으로 가장 적었습니다.
지난 일주일 동안 인플루엔자바이러스 입원 환자는 198명이었습니다.
코로나19 유행 기간 동기에 비해 대폭 증가했습니다.
독감을 비롯한 호흡기 질환은 코로나19 유행 동안 마스크 착용과 사회적 거리두기로 한동안 잠잠했지만 일상 회복이 시작되면서 지난해 겨울 3년 만에 독감 유행주의보가 발령되는 등 호흡기 질환이 확산하기 시작했습니다.
지난주 기준으로 호흡기 바이러스별 검출률을 보면 리노바이러스가 19.9%로 가장 높았고, 아데노바이러스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각각 12.9%,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가 11.4%의 순이었습니다.
이들 호흡기 바이러스는 기침, 콧물, 인후통, 두통 등을 유발합니다.
흔히 감기로 부르는 상기도 감염만 일으키는 게 대부분이지만 드물게 폐렴 등 하기도 감염으로 이어지기도 합니다.
정명원 기자cooldud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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