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나겔스만 선임 안 한다…차기 감독+선임 기준 ‘오리무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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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감독직은 여전히 오리무중이다.
영국 매체 'BBC'는 13일(한국시간) "율리안 나겔스만(35) 전 바이에른 뮌헨 감독은 토트넘 홋스퍼의 차기 감독이 되지 않을 것이다. 토트넘은 지난 3월 안토니오 콘테(53) 전 감독 경질 이후 감독이 전무한 상황"이라고 보도했다.
'BBC 스포츠'의 사이먼 스톤은 "토트넘이 나겔스만을 원하는 이유가 명확하지 않았다. 콘테 감독의 후임자가 와야만 토트넘의 정확한 의중을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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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건도 기자] 차기 감독직은 여전히 오리무중이다.
영국 매체 ‘BBC’는 13일(한국시간) “율리안 나겔스만(35) 전 바이에른 뮌헨 감독은 토트넘 홋스퍼의 차기 감독이 되지 않을 것이다. 토트넘은 지난 3월 안토니오 콘테(53) 전 감독 경질 이후 감독이 전무한 상황”이라고 보도했다.
마침 토트넘의 감독직 공석이 생겼을 때, 나겔스만도 무적 신분이었다. 올 시즌 뮌헨을 이끌던 나겔스만은 휴가 도중 경질을 통보받았다.
여전히 빅클럽들의 인기 매물이었다. 나겔스만 감독은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호펜하임과 RB라이프치히를 지휘하며 어린 나이에도 능력을 인정받았다. 비록 뮌헨에서는 경질됐지만, 곧바로 필드에 복귀할 것이라 내다봤다.
가장 유력한 구단으로는 토트넘이 떠올랐다. 현지 매체들은 연일 토트넘의 나겔스만 선임 소식을 다뤘다. 콘테 감독 이후 정식 감독을 노리고 있는 토트넘이 빠르게 선임 작업에 착수할 것이라 봤다.
하지만 연일 보도와 달리 토트넘은 나겔스만 감독에 접근한 바 없다. ‘BBC’는 “토트넘과 나겔스만은 수차례 연결되어 왔다”라며 “하지만 실제로 토트넘은 나겔스만에 단 한 번도 공식적인 제안을 한 적이 없다. 토트넘은 나겔스만을 차기 감독으로 고려하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토트넘은 콘테 감독 경질 후 크리스티안 스텔리니 감독 대행체제를 선택했다. 하지만 이마저도 시원치 않자 라이언 메이슨 감독 대행이 뒤를 이었다. 일단 올 시즌 끝까지 토트넘을 이끌 심산이다.
전 잉글랜드 국가대표 골키퍼 폴 로빈슨은 ‘라디오 5 라이브’를 통해 “토트넘은 빠르게 행동할 필요가 있다. 나겔스만에 관심이 없는 이유를 모르겠다. 가장 혁신적이고 현대적인 감독이다. 그런 감독을 찾지 않는 것이 걱정이다. 시간을 낭비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라고 주장했다.
‘BBC 스포츠’의 사이먼 스톤은 “토트넘이 나겔스만을 원하는 이유가 명확하지 않았다. 콘테 감독의 후임자가 와야만 토트넘의 정확한 의중을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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