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닥터 차정숙', 사랑의 작대기 판도에 대변화? '민우혁→엄정화←김병철→←명세빈.'

이정혁 2023. 5. 13.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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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우혁→엄정화←김병철→←명세빈.'

이가운데 2막에 접어든 9화의 관전 포인트는 엄정화-김병철 부부를 둘러싼 명세빈, 민우혁의 관계 변화.

차정숙(엄정화)을 향한 감정을 깨닫기 시작한 로이킴(민우혁 분)은 그간 몇번이나 고백을 하려다가 타이밍을 잡지 못했다.

불륜사실을 대신 폭로해주길 원하는 최승희(명세빈 분)에게 "누구 좋으라고 그런 일을 하냐"고 일침을 날리면서, 자신의 사랑보다는 차정숙을 먼저 배려하는 마음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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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민우혁→엄정화←김병철→←명세빈.'

'혼파망' 엇갈린 사랑의 작대기가 시청자의 눈과 귀를 집중시키면서, 예측불가 후반전에 긴장감을 불어넣을 전망이다.

JTBC 토일드라마 '닥터 차정숙'(연출 김대진·김정욱, 극본 정여랑, 제작 ㈜스튜디오앤뉴·SLL·JCN)이 오는 13일 방송되는 9회를 기점으로 2막에 돌입한다.

이가운데 2막에 접어든 9화의 관전 포인트는 엄정화-김병철 부부를 둘러싼 명세빈, 민우혁의 관계 변화.

차정숙(엄정화)을 향한 감정을 깨닫기 시작한 로이킴(민우혁 분)은 그간 몇번이나 고백을 하려다가 타이밍을 잡지 못했다. 불륜사실을 대신 폭로해주길 원하는 최승희(명세빈 분)에게 "누구 좋으라고 그런 일을 하냐"고 일침을 날리면서, 자신의 사랑보다는 차정숙을 먼저 배려하는 마음을 보여줬다.

그러나 차정숙의 변화를 깨닫고는 본격 직진을 할 전망. 앞선 방송에서 위기에 처했던 엄정화가 무사한 것을 확인하고, 자신의 마음을 주체하지 못하고 병원 사람들 앞에서 격한 포옹을 했던 만큼 9회 단합대회헤서는 대놓고 애정모드를 과시할 태세다. 이동하는 차에서 바로 차정숙 옆자리에 앉는 것은 기본, 다정다감한 모습으로 서인호(김병철 분)를 자극할 태세.

여기에 서인호와 헤어질 생각이 없다던 최승희의 심경 변화도, 이 복잡한 사랑의 작대기 판도에서 큰 영향을 미칠 듯하다.

본방송에 앞서 공개된 현장 사진은 팔찌를 돌려주고 차갑게 돌아선 최승희의 모습을 담고 있다. 그런가 하면 서인호는 최승희를 붙잡지 못하고 고민에 잠긴 모습이다. 최승희는 딸 최은서(소아린 분)만큼은 자기처럼 죄인 취급을 받고 살게 하지 않겠다고 마음을 다잡은 바. 딸을 위해 모든 것을 바로잡겠다는 최승희의 위험한 행보는 앞으로 닥칠 폭풍을 예고했다.

이가운데 사랑의 작대기의 양상을 뒤흔들 이는 서인호. 그간 권위로 아내를 눌러오면서 뻔뻔하게 불륜을 즐겨온 서인호는 당당하게 의사로서 삶을 이어가는 아내 차정숙의 달라진 모습에 심경의 변화를 일으킨다. 여기에 오십견에 탈모까지 시달리는 자신과 달리 젊고 매력만점인 로이킴이 아내에게 계속 관심을 보이는 점도거슬린다.

과연 서인호가 9회 단합대회에서 사랑의 작대기 방향을 확실히 돌리고, 돌아선 아내 마음을 다시 잡기 위해 나설까.

한편 20년차 전업주부 차정숙(엄정화 분)의 레지던트 도전기가 통쾌한 카타르시스는 물론, 현실 공감까지 자아내며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시청률과 화제성 역시 압도적이다.

지난 8회 방송이 자체 최고인 16.9%(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 수도권)로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또한 굿데이터 코퍼레이션이 발표한 5월 1주차(5월 1일부터 5월 7일까지) 화제성 조사에서 드라마 부문 1위, 비드라마를 포함한 방송 종합 1위, OTT를 포함한 드라마 통합 차트에서 1위를 휩쓸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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