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정화·이도현·라미란, JTBC 드라마 ‘심폐소생’ 성공..시청률 쭉쭉 상승[Oh!쎈 이슈]

강서정 2023. 5. 13.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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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엄정화, 이도현, 라미란이 JTBC 드라마 '심폐소생'에 성공했다.

저조한 시청률을 이어가던 토일드라마, 수목드라마에 활력을 불어넣은 것.

최근 JTBC 수목드라마와 토일드라마는 저조한 시청률을 기록했다.

JTBC 드라마 심폐소생에 성공한 '나쁜 엄마'와 '닥터 차정숙'은 종영까지 8회 방송이 남아있어 앞으로 시청률 상승이 기대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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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강서정 기자] 배우 엄정화, 이도현, 라미란이 JTBC 드라마 ‘심폐소생’에 성공했다. 저조한 시청률을 이어가던 토일드라마, 수목드라마에 활력을 불어넣은 것. 

JTBC 토일드라마 ‘닥터 차정숙’(연출 김대진, 김정욱, 극본 정여랑)과 수목드라마 ‘나쁜 엄마’(연출 심나연, 극본 배세영)가 JTBC 드라마 흥행을 이끌어가고 있다. 두 드라마 모두 초반에는 3~4%대의 낮은 시청률로 시작했지만 입소문을 타며 매주 자체최고시청률을 경신하고 있다. 

최근 JTBC 수목드라마와 토일드라마는 저조한 시청률을 기록했다. 특히나 수목드라마는 지난해 배우 손예진이 출연했던 ‘서른, 아홉’이 8.1%(닐슨코리아, 전국유료방송가구 기준) 시청률을 기록하며 겨우 체면을 세웠고, 그 외에 드라마들은 아쉬운 성적을 냈다. 

‘서른, 아홉’ 이후 방영된 ‘그린마더스 클럽’은 6.088%, ‘인사이더’는 3.414%, ‘사랑의 이해’는 3.601%가 자체최고시청률이었다. 

토일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 ‘대행사’가 폭발적인 시청률을 기록하며 화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수목드라마 성적은 아쉬웠다. 하지만 지난달 26일부터 방영을 시작한 ‘나쁜 엄마’가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더 글로리’로 주목받고 있는 배우 이도현과 흥행보증수표 라미란의 출연으로 기대를 모았지만 1회는 3.588%의 시청률로 출발했다. 

이대로 ‘나쁜 엄마’ 또한 그간의 수목드라마들과 비슷한 성적을 내는 건가 했지만 매회 시청률이 상승했고 화제성 또한 높아졌다. 

2회는 4.31%, 3회는 5.706%를 기록했고 4회는 7%대까지 껑충 뛰었다. 지난 11일 6회 방송은 7.701%까지 상승하며 자체최고시청률을 기록했다. 8% 가까운 시청률을 기록해 ‘서른, 아홉’ 기록을 깨는 건 시간문제일 듯하다. ‘서른, 아홉’ 기록을 깨면 JTBC 역대 수목드라마 시청률 1위 자리에 올라선다. 

토일드라마 ‘닥터 차정숙’도 JTBC 드라마 부흥기를 이끌고 있다. 최근 토일드라마는 ‘재벌집 막내아들’을 시작으로 ‘대행사’가 흥행에 성공했는데 ‘신성한, 이혼’이 6~7%대의 시청률을 기록했고 화제성 몰이에도 실패했다. 

‘신성한, 이혼’ 후속작인 ‘닥터 차정숙’은 엄정화가 5년 만에 주연으로 나선 드라마로 관심을 받았지만 1회는 4.937%를 기록했다. 하지만 2회가 7.78%를 기록했고 4회가 11.205%를 기록, 방송 2주 만에 두 자릿수 시청률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달 29일에는 SBS의 대표 시즌제 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3’가 시작했지만, 크게 영향을 받지 않고 지난달 22일 3회 방송이 기록한 7.814%에 비해 3.042%P 상승한 10.856%를 나타냈다. 8회 시청률은 무려 16.181%를 기록했다. 방송 8회 만에 무려 3배 이상의 시청률이 상승한 것. 이에 ‘닥터 차정숙’은 ‘대행사’를 밀어내고 JTBC 역대 드라마 5위 자리까지 올라섰다.

‘닥터 차정숙’은 시청률 뿐 아니라 화제성까지 잡았다. 지난 9일 온라인 콘텐츠 경쟁력 분석 회사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이 발표한 TV-OTT 드라마 화제성 수치에 따르면 드라마 화제성 1위를 차지했고, 출연자 부문에서도 3주 연속 엄정화가 1위, 김병철이 2위를 했다. 

JTBC 드라마 심폐소생에 성공한 ‘나쁜 엄마’와 ‘닥터 차정숙’은 종영까지 8회 방송이 남아있어 앞으로 시청률 상승이 기대되는 상황이다. /kangsj@osen.co.kr

[사진] JT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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