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큐프라임’ 아파트 5채 중 1채는 공공주택…‘당신은 어떤 집에 살고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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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우리나라 아파트 다섯 채 중 한 채는 공공주택이다.
오는 15일 방송되는 MBC '다큐프라임'에서는 평소 집 구경을 좋아한다는 방송인 박미선 씨가 공공주택에 살고 있는 다양한 가족들을 만나 그들이 들려주는 감동적이면서도 유쾌한 집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본다.
아파트가 지어졌을 때 첫 입주해서 37년째 살고 있는 이정심 씨(69세)는 인생의 희로애락이 모두 이곳에 녹아있다고 말한다.
처음 전세로 들어왔다가 900만 원, 19년 상환 조건으로 매매한 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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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우리나라 아파트 다섯 채 중 한 채는 공공주택이다. 우리나라 주거 형태의 하나로 자리 잡은 공공주택은 적지 않은 선순환 역할을 하고 있다.
사회 초년생들의 주거 문제를 해결해 주면서 주거사다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고, 경제적인 문제로 출산을 기피하는 요즘 젊은 부부들에게 주거 안정을 보장해주면서 출산을 유도한다. 실제로 공공주택 입주민 출산율은 높다. 하지만 이들에 대한 편견과 오해가 있는 것도 사실이다.
오는 15일 방송되는 MBC ‘다큐프라임’에서는 평소 집 구경을 좋아한다는 방송인 박미선 씨가 공공주택에 살고 있는 다양한 가족들을 만나 그들이 들려주는 감동적이면서도 유쾌한 집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본다.
- 1세대 공공 아파트, 세월의 흔적이 담긴 나만의 대궐
봉명아파트 2단지는 1985년도에 지어진 1세대 공공아파트다. 아파트가 지어졌을 때 첫 입주해서 37년째 살고 있는 이정심 씨(69세)는 인생의 희로애락이 모두 이곳에 녹아있다고 말한다. 세월이 흘렀지만 여전히 그녀에겐 대궐 같은 곳. 처음 전세로 들어왔다가 900만 원, 19년 상환 조건으로 매매한 집이다. 상환비 5만 원을 내기 위해 네 식구가 하루 3,000원으로 생활할 정도로 힘들었지만, 내 집이라는 생각에 그때만큼 마음이 가득 찬 적은 없었다. 이웃들과 함께 모여 양푼이 비빔밥을 만들어 먹던 시절은 이제 다시는 못 돌아갈 추억으로 남았다. 이 씨는 간간이 들려오는 재건축 소식이 반갑지 않다.. 사라져가는 1세대 공공 아파트, 그 속에 남아있는 따뜻한 이야기를 담았다.
- 놀이동산에서 행복을 쌓아가는 5남매 다둥이네
안양시에 있는 붉은 벽돌 주택에는 4자녀 이상을 둔 다둥이 가족이 나란히 모여 살고 있다. 박미선 씨가 얼마 전 탄생 백일을 맞은 막내를 포함해 5명 남매를 둔 501호 다둥이네를 찾아가 봤다. 아이들 신발로 꽉 찬 현관 입구에서 시작해 웃음소리와 울음소리가 교대로 떠나지 않는 다둥이네에서의 촬영은 아수라장이 따로 없었다. 이 와중에 11살 첫째 승준이는 엄마 아빠를 향해 ‘제발 아이 좀 그만 낳으라’며 돌직구를 날렸다는데. 보증금과 임대료 (1,700만 원/46만 원) 모두를 지원받는 안정된 주거환경 덕분에 아빠 동욱 씨는 육아휴직을 하며 아이들 육아에 적극적으로 동참 중이다. 안에 있을 때 힘들지만 막상 집을 나오면 또 가고 싶은 놀이동산 같은 곳. 5남매 다둥이네 우당탕탕 육아기를 소개한다.
- 독립운동가 김동삼 장군의 외손녀 유운옥 씨 ‘인생의 유일무이한 따사로운 햇빛’
김동삼 장군은 서로군정서 참모장, 대한통의부 위원장 등을 지내며 이름을 떨친 만주 무장독립운동 3대 맹장. 유운옥씨 (65세) 는 김동삼 장군의 막내 외손녀다. 지난 2002년 어머니의 뒤를 이어 한국 땅을 찾아와 15년 세월을 어두운 지하 월세방에서 지냈던 유 씨는 지난해 여름 천호동에 있는 국가유공자 특화주택 입주자로 선정되었다. 곰팡이와 바퀴벌레가 가득했던 지하를 벗어나 거실 안쪽까지 햇빛이 비추는 지상에서 시작하는 하루가 유 씨는 마냥 행복하다. 박미선 씨와 만난 유운옥 씨가 털어놓은 김동삼 장군의 막내딸 탄생 뒷이야기와 평생 단 한번 감옥에 수감 중인 아버지를 만났다는 친정 어머니의 애틋한 사연, 중국에서 우연히 라디오 듣고 한국 땅을 밟게 된 기적 같은 이야기도 함께 들어본다.
iMBC 김혜영 | 사진 제공 :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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