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 차정숙' 송지호, 아들-남친-레지던트 오가는 스펙트럼

김두연 기자 2023. 5. 13.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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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 차정숙'의 송지호가 아들이자 레지던트의 모습으로 다채로운 열연 중이다.

송지호는 JTBC 토일드라마 '닥터 차정숙'에서 엄정화의 병원 생활을 도와주는 아들이자 신입 레지던트 1년 차 서정민 역으로 분해 남다른 캐릭터 소화력을 보여주고 있다.

정민은 엄마 차정숙(엄정화 분)과 함께 레지던트 1년 차 생활을 하는 중.

그동안 해온 작품들을 통해 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자랑한 송지호가 '닥터 차정숙'의 서정민을 어떻게 그려나갈지 무척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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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김두연 기자] '닥터 차정숙'의 송지호가 아들이자 레지던트의 모습으로 다채로운 열연 중이다.

송지호는 JTBC 토일드라마 '닥터 차정숙'에서 엄정화의 병원 생활을 도와주는 아들이자 신입 레지던트 1년 차 서정민 역으로 분해 남다른 캐릭터 소화력을 보여주고 있다.

■ 서툴지만 열정 가득! 레지던트 1년 차

방송국 예능 피디가 되고 싶었던 정민은 아버지의 뜻에 따라 의대에 진학, 레지던트 1년 차로 고군분투하는 캐릭터다. 정민은 신입인 만큼 아직 일에 서툰 모습을 보이고, 미흡한 회진 준비로 인한 실수들과 허둥대는 면모가 현실적인 공감을 자아내고 있다. 업무는 서툴지만 열정 가득한 서정민 캐릭터에 착붙, 리얼함이 넘치는 송지호의 연기력이 보는 이들로부터 감탄사를 연발하게 만들었다.

■ 효심 가득 아들→댕댕미 넘치는 '연하 남친'

송지호와 엄정화의 모자지간 케미도 눈길을 끌었다. 정민은 엄마 차정숙(엄정화 분)과 함께 레지던트 1년 차 생활을 하는 중. 정숙의 끊임없는 업무 질문에 투덜거리지만 도와줄 건 도와주는 현실 아들의 모습을 보여줬다. 아빠 서인호(김병철 분)의 이중생활을 안 정민은 엄마가 이 사실을 알까 전전긍긍하며 비밀을 덮고자 가족회의까지 했다. 송지호는 엄마가 상처받지 않았으면 하는 효심 가득한 아들 서정민 캐릭터를 현실 연기로 제대로 표현해냈다. 

연애력 폭발 송지호의 로맨스 케미도 빠질 수 없다. 선배 의사 전소라(조아람 분)와 사내 비밀연애를 하는 정민은 공적인 장소에서 소라에게 된통 혼이 나면서도 사적으로는 댕댕미 넘치는 애교 많은 연하 남친의 매력을 선보이고 있다.

■ 다양한 연기 스펙트럼! 명품 '신 스틸러' 눈도장

송지호는 ENA 드라마 '구필수는 없다'와 tvN '비밀의 숲 시즌 1, 2'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 OCN '신의 퀴즈 : 리부트'와 같은 굵직하고 다양한 작품에 출연, 아빠의 사채를 떠안는 아들, 판단력 좋은 강력팀 막내, 성과 좋은 마케팅 팀장, 전문 법의관 등 다양한 캐릭터에 착붙했다. 그동안 해온 작품들을 통해 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자랑한 송지호가 '닥터 차정숙'의 서정민을 어떻게 그려나갈지 무척 기대된다.

'닥터 차정숙'은 매주 토, 일 밤 10시 30분에 방송된다.

 

스포츠한국 김두연 기자 dyhero213@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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