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오염수 시찰단' 협의 12시간 만에 종료...활동 범위 조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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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현장으로 파견되는 우리 시찰단 관련 세부 조율을 하기 위한 한일 국장급 협의가 예정보다 길어지면서 12시간 만에 종료됐습니다.
외교부는 양측이 어제 오후 2시 15분부터 새벽 2시까지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진행된 회의에서, 우리 측 제안사항을 바탕으로 시찰단 파견 일정과 시찰 항목들을 포함한 활동 범위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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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현장으로 파견되는 우리 시찰단 관련 세부 조율을 하기 위한 한일 국장급 협의가 예정보다 길어지면서 12시간 만에 종료됐습니다.
외교부는 양측이 어제 오후 2시 15분부터 새벽 2시까지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진행된 회의에서, 우리 측 제안사항을 바탕으로 시찰단 파견 일정과 시찰 항목들을 포함한 활동 범위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했다고 밝혔습니다.
양측은 시찰단의 일본 방문을 나흘 일정으로 구성하기로 합의하고, 시찰 프로그램을 포함한 방문 세부 사항을 확정하기 위해 추가 협의를 조속히 열기로 했습니다.
시찰단 성격을 두고 한일 간 이견이 있었던 만큼, 어떤 시설에 접근 가능하고 얼마나 주도적으로 활동할 수 있을지를 두고 이번 협의에서 줄다리기가 이어진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정부는 후쿠시마 오염수 문제에서 절대 가치는 '국민의 건강과 안전'이라며 안전규제 분야 최고의 전문가로 시찰단을 꾸려 과학적으로 안전성을 검토·분석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회의에 우리 측에서는 윤현수 외교부 기후환경과학외교국장을 수석대표로, 국무조정실과 원자력안전위원회, 해양수산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관계 부처·기관 인사들이 참석했습니다.
일본 측은 카이후 아츠시 외무성 군축불확산과학부장이 수석대표로 나섰고, 경제산업상과 원자력규제청·도쿄전력 관계자 등이 참석했습니다.
YTN 조수현 (sj10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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