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김민재 영입 '초읽기'..."어마어마한 고액 주급 보장"

한유철 기자 2023. 5. 13.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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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김민재에게 거액의 주급을 보장할 예정이다.

맨유는 김민재 영입에 진심이다.

김민재와 나폴리의 계약에는 바이아웃 조항이 있으며 맨유는 이 조항이 발동되는 7월 1일부터 15일까지의 기간을 활용할 예정이다.

영국 매체 '더 선'은 프랑스 매체 '풋 메르카토'를 인용, "맨유는 몇 주 전부터 김민재의 대변인과 이적에 관해 협상을 시작했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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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김민재에게 거액의 주급을 보장할 예정이다.


맨유는 김민재 영입에 진심이다. 지난겨울 이적설이 언급된 이후 꾸준히 같은 소식이 다뤄지고 있다. 웬만한 선수들과 모두 이적설이 나오는 맨유이기 때문에 처음엔 진지하게 다뤄지지 않았다. 하지만 여러 매체들을 통해 계속해서 소식이 업데이트되며 가능성은 조금씩 늘었다.


구체적인 내용은 이렇다. 김민재와 나폴리의 계약에는 바이아웃 조항이 있으며 맨유는 이 조항이 발동되는 7월 1일부터 15일까지의 기간을 활용할 예정이다. 바이아웃 금액은 600~700억 원 정도로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추가 보도에 따르면 맨유는 그 금액을 웃도는 6000만 유로(약 873억 원)를 제안할 의향이 있다고 전해졌다.


이미 협상도 시작됐다. 영국 매체 '더 선'은 프랑스 매체 '풋 메르카토'를 인용, "맨유는 몇 주 전부터 김민재의 대변인과 이적에 관해 협상을 시작했다"라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김민재는 나폴리 생활에 만족하고 있지만 자신의 꿈인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진출에 대한 열망도 드러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맨유는 보다 적극적이었다. 바이아웃을 웃도는 이적료를 제안할 뿐만 아니라 김민재에게 어마어마한 주급을 보장하겠다는 약속도 했다. 매체는 "맨유는 김민재에게 거대한 급여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라고 전했다.


나폴리는 급한 상황이다. 팀의 핵심으로 성장한 만큼 나폴리는 김민재의 잔류를 원했다. 이에 바이아웃 조항을 삭제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했고 최근에는 아우렐리오 데 로렌티스 회장이 직접 나서 계약 조건을 두고 이야기를 나누고자 했다. 하지만 완강한 김민재의 입장으로 인해 현재는 잔류보다 이적에 무게가 기운 상황이다.


김민재가 맨유로 이적한다면, 경쟁은 불가피하다. 리산드로 마르티네스와 라파엘 바란이라는 걸출한 듀오가 굳건히 버티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시즌 당 60경기 이상의 빡빡한 일정을 소화해야 하며 이로 인해 로테이션은 필수적이기 때문에 충분한 출전 시간을 보장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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