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환경청, 오존 고농도 시기 5~8월 배출사업장 집중 점검

김기태 기자 2023. 5. 13.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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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유역환경청(이하 금강청)이 대기 중 오존 농도가 높은 5~8월 오존 원인물질을 줄이기 위해 배출사업장을 특별점검 한다.

이에 금강청은 오존 발생 저감을 위해 오존 원인물질이 발생하는 사업장을 대상으로 △배출농도 기준 준수 여부 △도료의 VOCs 함유기준 및 용기 표시사항 준수 여부 △굴뚝자동측정기기 운영·관리의 적정 여부 등 특별점검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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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유역환경청 사옥/뉴스1

(대전=뉴스1) 김기태 기자 = 금강유역환경청(이하 금강청)이 대기 중 오존 농도가 높은 5~8월 오존 원인물질을 줄이기 위해 배출사업장을 특별점검 한다.

13일 금강청에 따르면 오존은 대기 중 배출된 질소산화물(NOx)과 휘발성유기화합물(VOCs)이 햇빛이 강할 때 광화학반응으로 생성돼 일사량과 기온이 높아지는 5~8월에 집중관리가 필요하다.

충청권 지역의 오존 주의보 발령 일수가 2021년부터 큰 폭으로 증가됐다. 이에 금강청은 오존 발생 저감을 위해 오존 원인물질이 발생하는 사업장을 대상으로 △배출농도 기준 준수 여부 △도료의 VOCs 함유기준 및 용기 표시사항 준수 여부 △굴뚝자동측정기기 운영·관리의 적정 여부 등 특별점검을 한다.

또한, 석유화학산업단지 등을 대상으로 첨단장비(이동측정차량, 드론)를 활용한 감시활동도 실시해 오존 원인 물질이 고농도로 관측되거나 불법 배출행위가 의심되는 사업장의 경우에도 현장 지도·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금강청은 고농도 오존 노출 시 기도·폐 손상 및 감각기관(눈·코 등) 자극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 SNS, 전광판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오존 대응 국민행동요령'에 대한 홍보 활동도 강화할 예정이다.

오존 예·경보 발령상황은 에어코리아 누리집 또는 모바일 앱, 도로 전광판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조희송 청장은 “고농도 오존이 발생 때에는 어린이, 노약자 등 건강 취약계층은 건강관리에 유의하고, 사업장에서는 오존 발생이 저감될 수 있도록 대기오염 방지시설을 철저히 가동해 달라"고 당부했다

presskt@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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