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진영, 파운더스컵 둘째 날 공동 선두…2년 만의 정상 탈환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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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랭킹 3위 고진영(28‧솔레어)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코그니전트 파운더스컵(총상금 300만달러) 둘째 날 4타를 줄이며 선두로 올라섰다.
2019년과 2021년 이 대회에서 2연속 정상을 차지했던 고진영은 2년 만에 다시 우승을 노린다.
2019년과 2021년 이 대회 챔피언에 올랐던 고진영은 2년 만에 정상 탈환을 향해 순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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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세계랭킹 3위 고진영(28‧솔레어)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코그니전트 파운더스컵(총상금 300만달러) 둘째 날 4타를 줄이며 선두로 올라섰다. 2019년과 2021년 이 대회에서 2연속 정상을 차지했던 고진영은 2년 만에 다시 우승을 노린다.
고진영은 13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클리프턴의 어퍼 몽클레어 컨트리클럽(파72‧6656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잡아내며 4언더파 68타를 68타를 쳤다.
합계 8언더파 136타를 적어낸 고진영은 새라 켐프(호주)와 함께 공동 선두에 자리했다.
2019년과 2021년 이 대회 챔피언에 올랐던 고진영은 2년 만에 정상 탈환을 향해 순항했다.
지난 3월 HSBC 위민스 월드챔피언십에서 시즌 첫 우승을 기록했던 그는 이후에는 2차례 '톱 10'에 올랐을 뿐이다. 고진영은 이틀 연속 60대타를 적어내며 이 대회에서의 강세를 이어갔다.
고진영은 이날 안정된 플레이를 보였다. 9번(파5)에서 첫 버디를 잡아낸 그는 11~12번홀 연속 버디로 기세를 올렸다. 파 세이브를 이어가던 고진영은 18번홀(파4) 버디로 기분 좋게 둘째 날 경기를 마쳤다.
이날 고진영은 14차례 샷 중 1번만 페어웨이를 놓쳤으며 드라이버 비거리 평균은 278야드였다.
LPGA 투어 루키 유해란(22‧다올금융그룹)은 2타를 줄이면서 선두에 1타 뒤진 공동 3위(7언더파 137타)에 자리했다. '디펜딩 챔피언' 이민지(호주), 아디티 아쇼크(인도)와 어꺠를 나란히 했다.
최혜진(24‧롯데)은 5언더파 139타(공동 7위)를 기록했다.
반면 첫날 단독선두였던 김세영(30‧메디힐)은 이날 4타를 잃고 2언더파 142타로 공동 29위로 밀렸다.
세계랭킹 1위 넬리 코다(미국)도 2오버파 146타로 컷 탈락했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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