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만 50세 시민에 평생학습 프로그램 이용권 ‘순항’
광명시가 추진 중인 만 50세 시민에 평생학습 프로그램 이용권 지급사업이 잰 걸음을 하고 있다.
시가 해당 사업 관련 금융기관 등과 업무협약을 맺는 등 구체적이고 행정적인 절차를 완료해서다.
13일 광명시에 따르면 시는 시민의 보편적 평생학습권 보장을 위해 1년 이상 광명에 거주한 만 50세 시민에게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는 이용권을 지급키로 하고 3월 관련 조례인 ‘평생학습지원금 지급조례‘’를 제정하고 해당 사업을 추진해왔다.
이런 가운데, 시는 전날 시청 회의실에서 현대이지웰, NH농협은행과 해당 사업의 공동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해당 사업은 만 50세 시민이 시청 홈페이지에 구축하는 평생학습 지원금 플랫폼을 통해 신청하고 나서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이용한 뒤 NH농협은행으로부터 발급받은 카드로 비용을 결제하면 시가 추후에 비용을 정산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협약 체결에 따라 시는 예산지원 및 총괄관리, 현대이지웰은 플랫폼 구축과 제휴업체 및 포인트 관리, NH농협은행은 카드 발급과 지원금 정산 등을 각각 맡게 된다.
지원금 액수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으며, 이번 사업 대상자는 5천300여명으로 추산된다.
시는 다음달 열리는 시의회 정례회에서 관련 사업 예산이 통과되면 하반기까지 전산개발과 사용처 발굴 및 등록 등 절차를 거쳐 연내 평생학습지원금 지급을 시작할 예정이다.
한편 협약식에는 박승원 시장, 김충진 현대이지웰 상무, 노대성 NH농협은행 광명시지부장 등이 참석했다.
박승원 시장은 “보편적 교육복지의 첫걸음을 떼는 정책인 만큼 이번 협약을 통해 시민이 언제 어디서나 평생학습을 누릴 수 있도록 체계적인 운영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김용주 기자 kyj@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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