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인도에 10년간 3조원 투자 外[금주의 산업계 이슈]

이현주 기자 2023. 5. 13.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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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가 전기차 시장의 신흥 격전지로 떠오른 인도에 최대 3조원 이상을 투자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현대차는 2021년 인도에 400억루피(6200억원)의 연구개발비를 투입해 2028년까지 전기차 6종을 출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에너지 시장조사 전문업체인 SNE리서치에 따르면 글로벌 폐배터리 재활용 시장은 오는 2025년 3조원에 육박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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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서울 서초구 양재동에 있는 현대자동차 본사 사옥. (사진=현대차 제공) 2023.02.0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현주 기자 =

현대차, '전기차 신흥국' 인도에 10년간 3조원 투자

현대차가 전기차 시장의 신흥 격전지로 떠오른 인도에 최대 3조원 이상을 투자할 것으로 알려졌다. 판매 부진을 보이고 있는 중국과 러시아 시장을 대체할 거점으로 인도를 적극 활용한다는 전략이다.
앞서 현대차는 2021년 인도에 400억루피(6200억원)의 연구개발비를 투입해 2028년까지 전기차 6종을 출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 계획은 2년 전 밝힌 투자 계획보다 액수가 더 늘어 신형 전기차 등 관련 목표치가 한층 높아질 전망이다.
[워싱턴=뉴시스] 홍효식 기자 =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6일(현지시간) 워싱턴DC 백악관에서 열린 한미 정상회담에 앞서 발코니에 올라 인사하고 있다. 2023.04.26. yesphoto@newsis.com

美, 中 장비 반입 '별도기준' 검토…삼성·SK하닉 '청신호'

미국 정부가 대중 반도체 장비 수출 통제와 관련해 한국 반도체 기업들에는 '별도 기준' 적용을 검토 중으로 알려지며 반도체 업계의 중국 사업 불확실성이 해소될 지 주목된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그동안 1년 단위로 수출 금지를 유예받는 상황이었다. 만일 미국 정부가 별도 기준을 마련해 수출 금지를 풀어준다면 한국 반도체 기업들의 중국 사업 불확실성은 상당부분 해소될 전망이다.
[서울=뉴시스]포스코퓨처엠은 책임광물보고서를 발간했다. 왼쪽부터 리튬, 원통형 배터리, 니켈, 양극재, 코발트의 모습.(사진=포스코퓨처엠 제공)

전기차 급성장으로 폐배터리 사업 "600조로 커진다"

전기차 시장이 급속도로 성장하며 폐배터리 재활용 시장이 한층 커질 조짐이다. 에너지 시장조사 전문업체인 SNE리서치에 따르면 글로벌 폐배터리 재활용 시장은 오는 2025년 3조원에 육박할 전망이다. 특히 매년 33% 성장률을 보이며 2030년 70조원, 2040년 230조원, 2050년 600조원 시장으로 급성장할 예정이다.
2차전지의 주 원료인 리튬, 니켈, 코발트 등 주요 광물자원이 한정적인 만큼 이미 만든 제품에서 자원을 회수하는 폐배터리 사업은 갈수록 중요성이 커질 수 있다. LG에너지솔루션, SK온, 삼성SDI 등 국내 배터리 3사는 이미 폐배터리 재활용 사업을 본격화했고, 현대차그룹과 SK에코플랜트, 포스코 등도 도전장을 던지며 새로운 먹거리 창출에 나섰다.
[도쿄=AP/뉴시스] 김병준 전경련 회장직무대행(왼쪽)과 도쿠라 마사카즈 경제단체연합회(경단련) 회장이 10일 일본 도쿄의 경단련에서 ‘한-일 미래 동반관계 기금’(미래기금)과 관련해 기자회견을 마치고 악수하고 있다. 2023.05.10.

전경련·경단련, 한일 미래파트너십 기금 조성 공동위 설치

전국경제인연합회와 일본경제단체연합회가 한일 미래파트너십 기금 조성 발표 후속조치로 공동운영위원회를 설치하기로 합의했다. 김병준 전경련 회장 직무대행과 도쿠라 마사카즈 경단련 회장이 공동운영위원장을 맡는다.
한국 측 운영위원은 김윤 삼양홀딩스 회장, 이웅열 코오롱 명예회장 및 배상근 전경련 전무를 선임했다. 일본 측 운영위원회 위원은 사토 야스히로 미즈호파이낸셜그룹 특별고문과 히가시하라 토시아키 히타치제작소 회장, 구보타 마사카즈 경단련 부회장이다.
[거제=뉴시스] 신정철 기자= 대우조선해양 작업현장 모습.(사진=뉴시스DB).2023.04.19. sin@newsis.com

한화그룹, 대우조선해양 삼키고 '해운업'도 넘본다

대우조선해양 인수로 조선업에 진출한 한화그룹이 해운업에도 새롭게 진출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한화그룹은 오는 23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대우조선해양 사명을 '한화오션'으로 변경한다. 이날 한화오션 사업목적에 ▲용선사업 ▲해운업 ▲해상화물운송사업 ▲선박대여업 등을 추가할 계획이다. 한화가 한화오션을 통해 해운업에 진출할 길을 여는 것이다.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삼성전자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6천억 원으로 지난해 1분기보다 95.75%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매출은 63조 원으로 작년 1분기와 비교해 19.0% 감소했다. 7일 오전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깃발이 바람에 휘날리고 있다. 2023.04.07. xconfind@newsis.com

메모리 가격, 2분기 최대 18%↓…"감산보다 수요 위축"

메모리 업계가 재고 부담을 줄이기 위한 특단의 대책 '감산'에 돌입했지만, D램과 낸드 플래시 등 메모리 반도체 가격은 올해 2분기(4~6월)에도 추가 하락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다만 1분기보다 낙폭은 축소돼, 하반기 업황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남겼다.

10일 대만의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2분기 D램과 낸드 가격이 각각 1분기 대비 13∼18%, 8∼13%씩 하락할 것으로 예측했다. 지난 3월말 2분기 예상치를 D램은 10∼15%, 낸드는 5∼10% 하락으로 내놨지만 하락 폭을 확대 조정한 것이다. 트렌드포스는 전망치를 수정한 이유로 "감산이 수요 위축을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lovelypsych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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