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G 증권발 폭락 사태’ 핵심 3인방 모두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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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시에테제네랄(SG) 증권발 폭락 사태 핵심 인물인 투자컨설팅업체 H사 라덕연(42) 대표 측근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이 발부됐다.
이로써 이번 사태 '핵심 3인방'인 라 대표와 투자자 모집책 2명이 모두 구속됐다.
검찰은 이들이 라 대표와 함께 투자자들에게 휴대전화와 증권계좌 등 개인정보를 넘겨받은 뒤 매수·매도가를 미리 정해놓고 주식을 사고파는 통정매매 수법으로 삼천리·다우데이타·서울가스 등 여러 종목의 주가를 띄운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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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투자자들 차례로 조사…병원·자택 압색도
소시에테제네랄(SG) 증권발 폭락 사태 핵심 인물인 투자컨설팅업체 H사 라덕연(42) 대표 측근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이 발부됐다. 이로써 이번 사태 ‘핵심 3인방‘인 라 대표와 투자자 모집책 2명이 모두 구속됐다. 주변인 압수수색도 진행하며 검찰이 수사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이들은 금융당국에 등록하지 않고 투자자를 끌어모으며 투자자문업체를 운영한 혐의, 투자와 무관한 법인을 통해 수익 일부를 수수료 명목으로 챙기고 해외에 골프장을 사들이는 등 범죄수익을 빼돌린 혐의도 받는다. 검찰 조사에 따르면 라 대표와 이들은 시세조종으로 2642억원의 부당 이득을 올리고 이 가운데 절반인 1321억원을 수수료 명목으로 챙긴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이들은 범죄수익을 빼돌리기 위해 마라탕 식당과 골프장, 승마장 등을 수수료 창구로 활용했다. 변씨는 H사를 총괄 관리하며 의사 등 고액 투자자 모집을 주도했다. 그는 주가조작 세력이 수수료 창구로 활용했다는 케이블채널 운영업체 C사, 가수 임창정씨와 라 대표가 공동 투자해 설립한 기획사 예스아이엠엔터테인먼트에서 사내이사를 맡았다.
윤준호 기자 sherp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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