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 시민의 날 10월 1일로 변경…시민상 명칭도 바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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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속초시가 시민의 날과 시민상 명칭 등을 변경한다.
13일 속초시에 따르면 속초시민의 날을 변경해 기념식을 설악문화제 통합하고 시민상 명칭을 변경하는 내용의 '속초시민의 날 조례 전부개정 조례안'이 최근 열린 시의회 임시회에서 의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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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연합뉴스) 이종건 기자 = 강원 속초시가 시민의 날과 시민상 명칭 등을 변경한다.
13일 속초시에 따르면 속초시민의 날을 변경해 기념식을 설악문화제 통합하고 시민상 명칭을 변경하는 내용의 '속초시민의 날 조례 전부개정 조례안'이 최근 열린 시의회 임시회에서 의결됐다.
시는 의결된 조례에 대한 공포 절차를 거쳐 다음 달 중 시행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에 따라 속초시민의 날은 기존 5월 21일에서 10월 1일로 변경된다.
시민의 날 기념식 등 각종 축하 행사도 10월에 열리는 지역의 문화축제인 설악문화제와 통합해 개최된다.
부득이하게 통합해 개최할 수 없을 때는 별도의 날을 정해 개최하기로 했다.
아울러 시민의 날에 시상해온 '속초시 자랑스러운 시민상'도 '속초시민대상'으로 명칭이 변경된다.
시상 부문 명칭 또한 지역사회발전부문은 지역개발대상, 문화예술부문은 문화예술대상, 사회복지·효행부문은 사회봉사대상으로 각각 바뀐다.
교육학술·체육부문은 교육학술대상과 체육진흥대상으로 분리된다.
삭제된 인권·평화부문은 5개 시민대상에 흡수된다.
시는 지난해 11월부터 시민의 날을 변경해 기념식을 설악문화제와 통합하는 작업을 추진해 왔다.
이는 57년 역사와 전통을 지닌 설악문화제와 함께 개최돼온 시민의 날 기념식이 2019년 시민의 날 변경으로 분리돼 개최되면서 의미가 퇴색한 것은 물론 예산도 낭비되고 있다는 지적에 따른 것으로, 조례 개정에 따라 올해부터 두 개 행사는 다시 통합되게 됐다.
mom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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