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 압도적인데” 경북대생들 윤 정부에 따끔한 한마디 [창+]
[시사기획 창 ‘윤석열 정부 1년, 민심은 흐른다’ 중에서]
봄을 맞은 대학 캠퍼스, 친구 생일을 축하하러 단짝 친구들이 모였습니다.
지난해 처음으로 투표권을 행사한 20살, 2003년생들입니다.
<인터뷰>박지은/경북대학교 2학년
나라의 최고 권위자를 처음으로 뽑는 거였기 때문에 아무래도 조금 설레는 마음도 있었고 기대하는 마음도 있었던 거 같아요.
(1년 전의 모습과 지금의 상황을 이야기 하자면?)
설레였던 마음이 조금 누그러지자 않았나 싶구요..
(긍정적으로 다가왔던 거는?)앞으로 더 잘하시지 않을까..
학교 측의 협조를 받아 강의실을 찾아가 봤습니다.
학생들은 사회적으로 논란이 컸던 주 69시간 근로제에 큰 관심을 보였습니다.
“주 69시간 찬성하는 분?”
“반대하시는 분?”
“뭐 확인이 된 거 같은데요“
<녹취>경북대학교 학생
69시간제를 처음 듣고 이게 실용성이 있는 정책인가 하는 생각이 많이 들었거든요. 일하는 국민들의 의견은 특히 2030대 의견은 근무 시간을 줄여달라가 압도적인데...
<녹취>경북대학교 학생
노동부장관께서 69시간을 개편한다고 말씀하셨는데 그 뒤에 갑자기 대통령이 국민의 불만이 많다 해서 취소한다고 하는 것이 약간 정부기관의 박자도 맞지 않고....
지난해 대선 과정에서 나온 문제에 대한 비판도 나왔습니다.
<녹취>경북대학교 재학생
선거캠프를 이루면서 가장 쉽고, 쉽지만 누구도 그렇게 쉽게 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하는
젠더(성별)갈라치기를 통해서 표를 많이 얻었다고 생각..
20년 가까이 대구에서 학생들을 가르쳐온 엄기홍 교수.
대통령 리더십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이렇게 밝힙니다,
<인터뷰>엄기홍/경북대 정외과 교수
정치라고 하는 것은 균열과 갈등이 있으면 그속에서 합의점을 찾아서 합의점을 정책으로 바꾸는 거잖아요 거기에 가장 핵심적인 사람이 대통령입니다. 따라서 대통령의 역할이라고 하는 것은 가능한 한 갈등을 없에려고 하는 역할이지 갈등을 부추기는 역할은 아니거든요.
#윤석열정부1년#윤석열#윤석열대통령#경북대#지지율#여론조사#시사기획창
방송일시 : 2023년 5월 9일(화) 밤 10시 KBS 1TV /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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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용 기자 (mis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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