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온 캠핑시즌…올해는 제천에서 힐링관광 즐겨요

이도근 기자 2023. 5. 1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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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제천시가 '휴식과 함께 하는 여행'을 앞세워 캠퍼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13일 제천시에 따르면 한국관광공사 고캠핑 사이트(gocamping.or.kr)에 등록된 제천지역 야영장은 77곳이다.

제천시도 지역별 차별화된 관광 프로그램을 구성, 캠핑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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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충북최대 77개 야영장…편리한 교통·천혜 자연환경
테마형 관광 프로그램 풍부…중부내륙 캠핑 최적지


[제천=뉴시스] 이도근 기자 = 충북 제천시가 '휴식과 함께 하는 여행'을 앞세워 캠퍼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13일 제천시에 따르면 한국관광공사 고캠핑 사이트(gocamping.or.kr)에 등록된 제천지역 야영장은 77곳이다. 충북도내 등록 야영장 246곳 가운데 가장 많은 31%를 차지하고 있다.

제천지역 야영지는 주로 덕동계곡, 명암계곡, 송계계곡 등 수변자원과 삼봉산, 월악산, 용두산 등 산림자원이 만나 수려한 경관가 함께 아늑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곳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제천은 70% 이상 면적을 차지하는 산림은 물론 '내륙의 비경' 청풍호 등 수려한 자연 환경을 자랑한다.


북으로는 백운산, 천등산, 용두산이 자리하고, 남으로는 월악산, 금수산 등이 있다. 청풍호에 인접한 비봉산에서는 청풍호반케이블카를 즐길 수 있다.

이 밖에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농경저수지인 의림지, 퇴계 이황 선생이 반했다는 옥순봉 등 인근 관광지도 풍부하다.

특히 제천은 중앙선, 충북선, 태백선 등 3개 노선이 교차하는 철도교통의 중심점으로, 이른바 '내일로 거점'으로 불린다. 2021년부터 중앙선 KTX-이음이 개통되며 수도권 접근성도 대폭 개선됐다.

여기에 중앙고속도로, 평택-제천고속도로가 관통해 대중교통을 이용하든, 직접 운전하든 손쉽게 방문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제천시도 지역별 차별화된 관광 프로그램을 구성, 캠핑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청풍호 인근은 청풍랜드 레저체험, 청풍호 유람선, 옥순봉 출렁다리 등이 자리해 활동적인 관광을 즐길 수 있다.

시내 인근은 한방(약초시장, 한방엑스포공원)과 자연(의림지, 솔밭공원, 삼한의초록길), 미식(가스트로투어) 등으로 테마형 관광 상품을 내놓고 있다.

시 관계자는 "제천은 충청, 강원, 경북 3도 접경지로 내륙 문화, 의식주가 어우러져 공존의 미학을 가진 '비빔밥' 같은 도시"라며 "본격적인 캠핑철을 맞아 자타공인 중부내륙 '캠핑성지' 제천 여행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nulh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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