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돗물 걱정 끝…제천 고암정수장 증설, 하루 7만3000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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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제천 고암정수장 개량사업이 마무리돼 지역 전역에 안정적 수돗물 공급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제천시는 172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한 고암정수장 개량사업 공사를 지난달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13일 밝혔다.
시 관계자는 "고암정수장 현대화사업 완료로 제천 전역에 보다 깨끗한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산단 유치 등을 사전에 대비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용수공급 시스템을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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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뉴시스] 이도근 기자 = 충북 제천 고암정수장 개량사업이 마무리돼 지역 전역에 안정적 수돗물 공급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제천시는 172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한 고암정수장 개량사업 공사를 지난달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사업으로 고암정수장은 기존 시설용량(하루 5만3000t)보다 2만t이 늘어난 하루 7만3000t 규모의 수돗물 생산능력을 갖추게 됐다.
이에 따라 시는 3산업단지 분양, 관광수요 증가에 따른 각종 산업용수와 식수 수요를 충족시킬 것으로 기대했다.
또 앞으로 4·5산단과 공동주택 단지 조성 등에 대비해 오는 2023년까지 제천 전역에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했다.
특히 기존 정수처리 공정에 활성탄 투입 공정을 추가해 수돗물 특유의 맛과 냄새가 개선됐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여기에 최신 정수처리 공법인 유공블럭형 하부집수장치와 다층여과공정 등을 도입해 보다 맑고 깨끗한 수돗물을 생산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시는 앞서 지난 2020년 7월부터 총 172억원(국비 86억원, 도비 21억원, 시비 65억원)을 들여 고암정수장 개량사업에 착수, 지난해 12월 부분가동에 들어간데 이어 최근 정상가동을 시작했다.
시 관계자는 "고암정수장 현대화사업 완료로 제천 전역에 보다 깨끗한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산단 유치 등을 사전에 대비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용수공급 시스템을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nulh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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