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preview] ‘성골 유스’ 고영준vs'왼발의 마법사’ 이진현, 기술과 기술의 대결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IF'의 사전적인 의미는 '만약에 ~라면'이다.
은 '만약에 내가 축구 기자가 된다면'이라는 슬로건을 가지고 누구나 축구 전문 기자가 될 수 있다는 생각으로 시작됐다.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부수를 발행하고 있는 'No.1' 축구 전문지 '포포투'와 함께 하는 은 K리그부터 EPL, 라리가 등 다양한 축구 소식을 함께 한다.
탁월한 볼 키핑 능력과 패싱력은 감탄을 자아내고 알고도 막을 수 없는 왼발 감아 차기는 그의 전매특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포포투] 'IF'의 사전적인 의미는 '만약에 ~라면'이다. 은 '만약에 내가 축구 기자가 된다면'이라는 슬로건을 가지고 누구나 축구 전문 기자가 될 수 있다는 생각으로 시작됐다.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부수를 발행하고 있는 'No.1' 축구 전문지 '포포투'와 함께 하는 은 K리그부터 EPL, 라리가 등 다양한 축구 소식을 함께 한다. 기대해주시라! [편집자주]
기술과 기술의 대결이다. 포항의 에이스로 거듭난 ‘성골 유스’ 고영준과 대전의 핵심 미드필더 ‘왼발의 마법사’ 이진현이 맞붙는다. 팀을 순위표 상단에 고정시키기 위한 한 치도 물러설 수 없는 결전이다.
포항 스틸러스와 대전 하나 시티즌은 13일 오후 2시 포항 스틸야드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1 2023’ 13라운드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현재 포항은 승점 20점으로 4위, 대전은 승점 21점으로 3위를 달리고 있다.
3위와 4위, 상위권 팀이 만난다. ‘축구 특별시’ 대전은 승격하자마자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강팀들을 연달아 격파해내며 당당히 3위의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포항도 최근 전적이 아쉽기는 하지만 여전히 4위에 위치하고 있다. 두 팀의 승점 격차가 단 1점이라 이번 경기 결과에 따라 서로의 순위가 뒤바뀔 수 있다.
포항은 현재 상위권이기는 하지만 시즌 초반 기세가 조금 꺾인 모양새다. 특히, 지난 3경기에서 1무 2패로 승리를 기록하지 못하면서 아쉬움이 크다. 승점을 쌓지 못하면서 서울과 대전에 순위 역전을 허용했고 1위 울산과의 격차는 더욱 벌어졌다. 시즌 초반과 달리 수비 집중력과 체력이 떨어졌다는 평가다. 그래도 다행인 것은 직전 대구와의 경기에서 2연패를 끊어내면서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는 점이다.
‘성골 유스’ 고영준의 활약이 중요하다. 저번 시즌부터 팀내 입지를 넓힌 고영준은 이번 시즌 4득점으로 포항 최다 득점자로 활약하고 있다. 포항 유스부터 포항제철고까지 말 그대로 포항의 체계를 모두 거친 고영준은 팀의 성골 유스로 불린다. 황선홍호 U-22 대표팀에 발탁되어 도하컵 MVP까지 수상하면서 포항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의 최고 유망주 중 한 명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1위팀 울산과의 경기에서 2골을 넣은 퍼포먼스는 고영준에 대한 기대치를 높이기에 충분했다. 다만 최근 득점 감각이 좋지 않다. 상대 골문 앞에서 결정력이 확실히 떨어졌다. 지난 대구와의 경기에서도 후반 문전 일대일 기회를 놓치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이번 경기 반등이 필요하다. 드리블, 스피드 등 장기를 살려 대전의 수비진을 공략해야 한다.
‘축구 특별시’ 대전은 직전 수원 FC와의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며 좋은 분위기다. 이번 시즌 K리그 1으로 올라온 대전은 주세종, 이현식, 이진현 등의 강력한 중원을 바탕으로 재미있는 축구를 하고 있다. 흥미로운 경기력으로 K리그 팬들에게 많은 기대를 받고 있다.
상승세를 이끄는 주역 중 한 명은 ‘왼발의 마법사’ 이진현이다. 차세대 왼발 스페셜리스트로 자리를 굳히고 있는 이진현은 이번 시즌 축구 도사의 면모를 과시하고 있다. 시즌 4도움으로 K리그 도움 1위에 자리하고 있다. 탁월한 볼 키핑 능력과 패싱력은 감탄을 자아내고 알고도 막을 수 없는 왼발 감아 차기는 그의 전매특허다. 이번 시즌 보다 공격적인 롤을 부여받으면서 이진현의 창의적인 플레이가 더 빛을 발하고 있다는 평가다.
상위권 두 팀의 피할 수 없는 맞대결이다. 고영준과 이진현 두 선수 중 누가 팀을 짜릿한 승리로 이끌 수 있을까.
글='IF 기자단‘ 1기 최진수
포포투 fourfourtwo@fourfourtwo.co.kr
ⓒ 포포투(http://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Copyright © 포포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