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가볼만한 곳] 가벼워지는 옷차림처럼 가볍게 나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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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르익은 봄이 막바지를 향해 가고 있습니다.
이맘때쯤 제주에 오면 어딜 가도 선선한 봄 날씨를 만끽할 수 있죠.
야간개장 기간엔 제주목 관아와 관덕정 야경을 배경으로 버스킹, 정기공연, 수문장 교대의식, 자치경찰 기마대 거리 행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관람객을 맞이합니다.
■ 도심 속 용연계곡 구경할 수 있는 구름다리 산책은제주시 용두암에서 멀지 않은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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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르익은 봄이 막바지를 향해 가고 있습니다.
이맘때쯤 제주에 오면 어딜 가도 선선한 봄 날씨를 만끽할 수 있죠.
조금씩 가벼워지는 옷차림처럼 가볍게 다녀올 수 있는 가볼만한 곳을 소개합니다.
■ 곶자왈 걸으며 숲의 숨결 느껴볼까
서귀포시 안덕면에 있는 서광동리곶자왈은 길이가 2.3㎞로, 탐방 소요시간이 30분 정도 밖에 들지 않는 숲길입니다.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간직한 흙길이 있고, 탐방로 코스도 평탄해 편하게 걷고 힐링할 수 있는 장소입니다.
어르신을 모시거나 어린이들과 함께 온 가족 관광객이라면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자연 관광지가 될 수 있습니다.
숲길을 걸으면서 오래된 고목들과 멸종위기 야생식물인 개가시나무를 마주할 수 있습니다.
이밖에도 종가시나무, 무환자나무, 예덕나무 등 남방계식물과 북방계식물이 함께 공존해있는 생태계의 보고 곶자왈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 ‘제주목 관아 밤에도 활짝’ 가볍게 어때
제주목 관아가 오는 10월까지 월, 화요일을 제외하고 오후 6시부터 9시30분 밤까지 불을 밝힙니다.
야간개장 기간엔 제주목 관아와 관덕정 야경을 배경으로 버스킹, 정기공연, 수문장 교대의식, 자치경찰 기마대 거리 행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관람객을 맞이합니다.
또 6~10월 마지막 주 토요일 오후 7시부터 제주목 관아 망경루 앞 무대에서는 '귤림풍악'을 주제로 정기공연이 이어집니다.
■ 도심 속 용연계곡 구경할 수 있는 구름다리 산책은
제주시 용두암에서 멀지 않은 곳.
10m에 가까운 기암계곡이 펼쳐진 명소 용연계곡도 가볍게 가볼만한 곳입니다.
용연은 가뭄이 들어도 물이 마르지 않아 이곳에 살고 있는 용이 승천해 비를 내리게 했다는 전설이 내려오며 이름이 붙여졌습니다.
야경이 유명하지만 낮이나 저녁 즈음에 산책 코스로도 나쁘지 않습니다.
조금씩 흔들거리는 용연 구름다리를 중심으로 주변에 마련된 산책로를 걷다보면 바다와 더 가까워 질 수도 있습니다.
■ 핫한 카페가 가까이 있는 산책로 나들이
제주시 구좌읍 송당리에 있는 무끈모루는 드넓은 초록 들판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명소입니다.
주변으로 산책로가 조성돼 있고, 걷다가 시원한 커피, 음료를 마시며 쉬어갈 수 있는 ‘핫한’ 카페도 있습니다.
유명한 사진 스팟이 있어서 연인, 예비 신혼부부 사이에서 유명하답니다.
■ 한적한 금능리 꼬닥꼬닥 가볍게 다녀오자
관광객으로 북적이는 협재해수욕장을 벗어나 제주의 붉은 노을을 볼 수 있는 제주시 한림읍 금능리.
올레길 14코스나 방파제를 걸으며 푸른 제주바다도 감상할 수 있는 장소입니다.
바다 건너에 있는 섬 속의 섬 비양도도 멀리서 볼 수도 있답니다.
JIBS 제주방송 정용기(brave@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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