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I] JDG '룰러' 박재혁 "충분히 우승 가능…T1-젠지는 위협적"

이한빛 2023. 5. 1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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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DG '룰러' 박재혁이 T1, 젠지, BLG를 MSI 우승에 위협이 되는 팀으로 꼽았다.

LCK에선 공격적인 포지션을 많이 했지만, LPL에선 다양하게 필요한 부분이 많아 배웠던 것 같다는 박재혁은 JDG가 이번 MSI 우승 후보일 것이란 반응에 "충분히 우승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쟁쟁한 팀들이 많다. 좀 더 경기력을 봐야한다고 생각한다"라며 겸손한 답을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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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DG '룰러' 박재혁이 T1, 젠지, BLG를 MSI 우승에 위협이 되는 팀으로 꼽았다.

JDG가 지난 12일(현지 기준) 영국의 런던 코퍼 박스 아레나에서 진행된 '2023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브래킷 스테이지 1라운드 4경기에서 골든 가디언스(GG)를 완파하고 BLG가 기다리고 있는 승자전 2라운드에 진출했다.

경기 후 스테이지 인터뷰에 나선 '룰러' 박재혁은 1레벨 인베이드 설계 전략의 이유를 묻는 질문에 "연습 과정에서 많은 일이 있어서 해보는 중이다"라고 설명했다.

LCK에선 공격적인 포지션을 많이 했지만, LPL에선 다양하게 필요한 부분이 많아 배웠던 것 같다는 박재혁은 JDG가 이번 MSI 우승 후보일 것이란 반응에 "충분히 우승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쟁쟁한 팀들이 많다. 좀 더 경기력을 봐야한다고 생각한다"라며 겸손한 답을 내놓았다. 박재혁이 말한 '쟁쟁한 팀들'이 구체적으로 어느 팀인지 묻자, 그는 "모든 팀들이 위협적이지만 T1과 젠지, BLG가 위협적이다"라고 덧붙였다.

롤드컵과 LCK에 이어 LPL까지 제패한 박재혁이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원동력은 무엇일까. 박재혁은 "게임이 재밌기 때문"이라고 하면서도, "현장에 와주신 분들과 온라인으로 응원해주시는 팬들이 계셔서 나아갈 수 있는 게 아닌가 싶다"라는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인터뷰를 마쳤다.

이미지=라이엇 게임즈 제공
이한빛 venat@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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